[STN=이진주 기자] ‘폐혈전’으로 인해 시즌 아웃된 크리스 보쉬(30,마이애미 히트)가 입원 일주일 만에 1단계 치료를 마치고 병원에서 퇴원했다. 폐혈전은 폐에 있는 혈액이 굳어 핏덩이가 생기는 병으로 심한 경우 사망에도 이를 수 있는 중증 질환이다.
1일(한국시간) <AP통신>은 보쉬가 지난 금요일(현지시각) 병원에서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보쉬의 상태는 1단계 치료를 완료한 상태다. 하지만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며 추가 치료 가능성 역시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속팀 마이애미의 에릭 스폴스트라 감독은 “보쉬는 집에 있으며 조금씩 기분이 나아지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퇴원은 보쉬의 첫 번째 목표였다. 보쉬가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도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보쉬의 시즌 내 복귀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은 보쉬의 인생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라며 가능성을 일축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와 5년 1억 1800만 달러에 계약한 보쉬는 시즌 아웃되기 전까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팀 내 주득점원으로 맹활약했다. 경기당 평균 21.1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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