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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 IN&OUT으로 전망하는 2015시즌 야구 중계

해설위원 IN&OUT으로 전망하는 2015시즌 야구 중계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2.21 07:48
  • 수정 2015.02.21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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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시스]

[STN=이진주 기자] 막내 구단 수원 KT가 1군에 진입하면서 사상 첫 10구단 체제로 개최되는 2015 프로야구. 팀당 경기수가 133경기에서 144경기로 늘어나면서 이제 하루에 4경기가 아닌 5경기 펼쳐지는 시대가 왔다. 자연스럽게 중계 시장 역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추세다.

<MBC SPORTS+>와 <KBS N SPORTS>, <SBS SPORTS>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시즌 준비에 한창이다. 스프링캠프 현지 취재는 물론 시즌 개막을 앞두고 새로 영입한 해설위원들의 트레이닝에도 한창이다. 올 시즌에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선수 출신 해설위원들이 데뷔한다.

반면 지난 시즌까지 프로야구를 중계했던 또 다른 방송채널인 <XTM>은 잠잠하다. 시즌 준비에 분주한 다른 채널들과 달리 야구 중계와 관련된 움직임이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향간에는 <XTM>이 야구 중계에서 이미 발을 뺐다는 소문도 들린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 발표는 없었다.

한편 ‘5번째 채널’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다. 종합편성채널 <JTBC>와 스포츠채널 <SPOTV>가 경쟁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JTBC>의 경우 야구중계를 위해 스포츠채널을 신설할 계획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린다. <JTBC>는 이미 지난 2013년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단독 중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일단 4,5번째 채널에 대해 확정된 것이 없기에 중계가 확정된 3사의 해설위원 IN&OUT을 통해 2015시즌의 야구 중계를 전망해본다.

기존 라인업+확실한 보강 = 올 시즌에도 최강? <MBC SPORTS+>

▲ [사진=뉴시스]

지난 2014시즌에도 <MBC SPORTS+>는 끄떡없었다. 경기당 평균 0.953%로 <SBS SPORTS>(0.906%)와 <KBS N SPORTS>(0.903%), <XTM>(0.747%)를 모두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고수했다. 프로야구 중계 시청률 10년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05년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이래로 <MBC SPORTS+>는 단 한번도 1위를 놓치지 않았다. 야구 중계는 <MBC SPORTS+>의 자존심이다.

그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2015 시즌을 앞두고 <MBC SPORTS+>는 기존의 탄탄한 라인업(허구연, 박재홍, 조용준, 한만정, 양준혁, 박동희)에 4명의 해설위원을 추가로 영입했다. 물론 지난 시즌 중 양상문 해설위원과 차명석 해설위원이 각각 LG 감독과 수석코치로 부임했고, 시즌 종료 후 손혁 해설위원이 넥센 투수코치로 부임해 생긴 결원을 충원하는 의미도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한화 코치에서 물러난 정민철, 이종범을 비롯해 LG에서 은퇴한 김선우와 전 SK 감독 이만수까지. 총 4명이 <MBC SPORTS+>에서 해설위원으로서 마이크를 잡는다. 확실한 보강이다.

특히 김선우는 최초의 메이저리거 출신 해설위원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야구 중계는 물론 메이저리그 중계에서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해설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원호 IN! 이적생의 가세로 빈틈을 메운 <SBS SPORTS>

‘야신’ 김성근 감독이 한화의 신임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SBS SPORTS>는 두 명의 해설위원을 잃었다. 김정준 해설위원과 김재현 해설위원이 모두 한화 코치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쟁 채널인 <XTM>에서 활동하던 최원호 해설위원의 이적으로 큰 짐은 덜었다. 투수 출신인 최 해설위원은 타자 출신뿐인 <SBS SPORTS> 기존 해설진(이순철/안경현)과는 다른 시각의 해설로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또 이종열 전 LG 코치와 현재윤 전 LG 포수도 올 시즌부터 <SBS SPORTS>에서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특히 이종열 해설위원은 자비로 미국 야구 유학을 다녀온 ‘학구파’로 알려져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일성 OUT! 과감한 개혁으로 승부수를 던진 <KBS N SPORTS>

▲ [사진=뉴시스]

<KBS N SPORTS>는 지난 시즌 종료 후 하일성, 이병훈 해설위원과 재계약하지 않았다. 충격적이었다. 하일성 해설위원이 무려 33년 동안이나 KBS의 간판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약해왔기 때문이다. <KBS N SPORTS>는 현상 유지 대신 대대적인 개혁을 선택했다. 이용철 해설위원 단 한명밖에 남지 않은 기존 해설진에 ‘루키’ 해설위원들이 가세한다.

송진우 전 한화 코치와 조성환 전 롯데 전력분석원, 지난 시즌을 끝으로 SK에서 유니폼을 벗은 안치용이 모두 <KBS N SPORTS>에서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송진우 해설위원은 차분함이, 조성환 해설위원은 순발력이, 안치용 해설위원은 입담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3인 3색 ‘루키’ 해설위원들이 야구 중계 시청률 3위로 추락한 <KBS N SPORTS>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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