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작은 거인’ 러셀 웨스트브룩(26)이 자신의 생애 4번째 올스타전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2015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MVP에 등극했다.
웨스트브룩은 1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펼쳐진 2015 NBA 올스타전 경기에서 41득점 5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 서부 컨퍼런스의 163-158 승리를 이끌었다. 41득점은 지난 1962년 ‘농구의 신’ 윌트 체임벌린(작고)이 세운 NBA 올스타전 역대 개인 최다 득점 기록인 42점에 단 1점이 모자라는 역대 2위 기록이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1쿼터 종료 5분을 남기고 코트에 등장, 이후 총 25분 33초를 뛰면서 화끈한 슬램덩크와 장거리 외곽포 등을 성공시키며 단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폭발적인 득점력이었다. 덕분에 서부 컨퍼런스는 종료 직전까지 이어진 접전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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