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2014-2015 NBA(미국프로농구) 올스타전, 그 첫 번째 일정으로 진행된 ‘라이징 스타 챌린지’ 경기에서 앤드류 위긴스(20,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활약한 세계팀이 빅터 올라디포(23,올랜도 매직)가 분전한 미국팀을 제압했다.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펼쳐진 NBA 올스타전 ‘라이징 스타 챌린지’ 경기에서 세계팀이 미국팀을 121-112로 이겼다. 이날 세계팀의 위긴스는 2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그 결과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전반전은 세계팀의 근소한 우세 속에 69-67로 종료됐다. 하지만 후반전 초반, 미국팀은 거침없는 득점행진으로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뿐만 아니라 81-75로 달아나기까지 했다. 세계팀으로서는 위기였다.

그러나 세계팀의 골밑에는 2m18cm의 장신 센터 루디 고베어(22,유타 재즈)가 있었다. 고베어는 골밑에서 분투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덕분에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세계팀은 90-90으로 다시 승부의 균형을 이뤘고, 이후 다시 앞서나갔다.

재역전을 허용한 미국팀은 끝까지 세계팀을 추격했다. 하지만 세계팀은 경기 종료 41.3초전 고베어의 덩크로 승리를 굳혔고, 결국 121-11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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