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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트리플더블급 활약’ 휴스턴, 피닉스 제압...단독 3위 수성

‘하든 트리플더블급 활약’ 휴스턴, 피닉스 제압...단독 3위 수성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2.1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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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휴스턴 로키츠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제임스 하든이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친 휴스턴이 난타전 끝에 피닉스를 제압하고 서부 컨퍼런스 3위 자리를 지켰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US 에어웨이스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피닉스 선즈와 휴스턴 로키츠의 경기에서 원정팀 휴스턴이 127-118로 이겼다.

이날 패배할 경우 3위 휴스턴은 연패에 빠지며 4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35승 17패)에 공동 3위 자리를 내주게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리를 거두면서 단독 3위 자리를 계속 지켰다. 반면 8위 피닉스는 연패에 빠지며 상위권 진입이 더 어려워졌다.

하든의, 하든을 위한, 하든에 의한 경기였다. 하든은 양 팀 선수 중 가장 많은 42분 39초를 뛰면서 40득점 12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물론 실책도 5개나 범했지만 그래도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하나가 모자란 맹활약이었다.

한편 피닉스는 에릭 블레드소가 3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분투했고, 고란 드라기치도 20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하지만 하든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막아내지 못했고,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39-47로 밀려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휴스턴은 대량득점에 성공, 41-23으로 1쿼터를 끝내면서 상쾌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2쿼터에서는 반대로 상대에 많은 득점을 내줬고, 그 결과 70-61로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에만 양 팀 합쳐 131점이 쏟아졌다.

‘추격자’ 피닉스의 기세는 하프타임 이후에도 계속됐다. 3쿼터 시작 후 6분 동안 휴스턴이 갑작스러운 슛 난조로 단 3득점에 그치는 사이 피닉스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리고 내친김에 달아나는 데도 성공했다. 81-73으로 점수차가 벌어지자 휴스턴의 케빈 맥헤일 감독으로서는 작전시간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

작전시간을 통해 흐트러진 전열을 추스른 휴스턴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고, 추격 끝에 3쿼터 후반 패트릭 비벌리와 조시 스미스의 연속 3점슛으로 83-8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전 양상으로 전개된 3쿼터는 종료 직전 터진 아이재아 토마스의 3점슛을 보탠 피닉스가 89-88로 1점 앞선 채 종료됐다.

5점차 이내의 접전은 4쿼터 시작 후 2분까지도 이어졌다. 하지만 이후 휴스턴은 스미스와 코리 브루어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다. 반면 피닉스는 실책과 슛 미스가 겹치면서 주춤했고, 점수차는 순식간에 107-95로 크게 불어났다.

이후 선수 교체를 통해 승부수를 띄운 피닉스는 끝까지 휴스턴을 추격했다. 그러나 휴스턴은 꾸준한 득점행진을 바탕으로 리드를 굳건하게 지켰고, 결국 경기는 127-118, 휴스턴의 승리를 마무리됐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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