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FA 자격을 얻어 스승 김성근 감독이 있는 한화 이글스의 유니폼을 입은 송은범(30)이 자체 홍백전에 첫 출전해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 고치에서 전지훈련 중인 한화는 10일 여덟번째 자체 홍백전을 고치 시영구장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6이닝간 진행했다.
백팀은 선발투수 구본범을 시작으로 마일영, 송은범, 정대훈이 이어 던졌고, 홍팀은 선발 마일영에 이어 조영우, 정대훈이 남은 이닝을 책임졌다. 이날 자체 홍백전에 첫 출전한 송은범은 세 번째 투수로 나서 3이닝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리고 마일영은 홍팀과 백팀을 오가며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격에서는 홍팀 황선일과 백팀 송주호가 각각 3루타 포함 2안타를 기록하는 등 좋은 타격감을 보여 줬으며, 경기는 백팀이 3대 0으로 승리했다.
한편 한화는 오는 11일(수) 시코쿠은행과 2015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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