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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편대 폭발’ 클리블랜드, 레이커스 완파

‘삼각편대 폭발’ 클리블랜드, 레이커스 완파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2.09 10:00
  • 수정 2015.02.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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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르브론 제임스-케빈 러브-카이리 어빙으로 이루어진 삼각편대의 공격력이 폭발한 클리블랜드가 홈에서 레이커스를 완파했다.

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퀵큰 론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LA 레이커스의 경기에서 홈팀 클리블랜드가 120-105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지난 7일 인디애나전 패배의 충격을 깨끗이 씻은 클리블랜드는 시즌 32승 2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입의 가능성을 높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4연패에 빠졌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삼각편대의 활약이 빛났다. ‘킹’ 르브론이 22득점(3점슛 2개)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펼쳤고, 러브도 올 시즌 개인 최다인 32득점(3점슛 7개)을 올렸다. 그리고 어빙 역시 28득점(3점슛 5개)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환상적인 조화였다.

반면 레이커스는 조던 클락슨(20득점 6리바운드)과 에드 데이비스(16득점 9리바운드)가 분전했지만 클리블랜드의 막강 공격력을 막아내지 못해 완패했다.

일방적인 경기였다. 1쿼터부터 먼저 앞서나가기 시작한 클리블랜드는 이어진 2쿼터와 3쿼터에서 달아나는 데 성공, 96-79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경기 종료 7분 2초전 어빙의 3점슛으로 109-8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주전들을 조기에 벤치로 불러들이는 여유까지 보인 클리블랜드는 120-105로 경기를 마치며 홈팬들에게 기분 좋은 완승을 선물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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