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보미 기자] 제천FS가 조정원의 귀중한 동점골에 힘입어 조별리그 B조 선두 전주매그풋살클럽을 상대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제천은 1일 오후 5시 강원도 횡성체육관에서 열린 현대해상 2014-15 FK리그 남자부 조별리그 B조 전주와의 대결에서 가까스로 1-1 무승부를 신고했다.
만나면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 제천과 전주. 이날 선제골은 전주에서 나왔다. 전반 11분 최전방에 위치하던 김순호가 후방에서 길게 올라온 패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골을 넣으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상대 골키퍼 김태현에 의해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은 골문을 연 것이다.
경기 막판까지 팽팽한 기류가 흘렀다. 결국 후반 17분 제천 조정원이 날카로운 스루패스를 골로 연결하며 1-1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이었다. 경기는 그대로 1-1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제천은 8승 2무 3패(승점 26)로 B조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전주는 10승 3무(승점 33)로 독보적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 시즌 3번째 무승부였다.
한편 같은 날 여자부에서는 PHILOS WFC가 FS호네츠를 6-5로 제압하고 1위에 랭크됐다. 이날 승리로 PHILOS WFC는 3승 2무(승점 11)로 FS서울(승점 10)과 승점 1점 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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