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잭 랜돌프의 골밑 장악을 앞세워 멤피스가 홈에서 덴버를 대파하고 5연승을 달렸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페덱스 포럼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컨퍼런스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덴버 너기츠의 경기에서 홈팀 멤피스가 99-69로 30점차 대승을 거뒀다. 쾌조의 5연승이다.
이날 멤피스는 포워드 잭 랜돌프가 골밑에서 15득점 1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위를 떨쳤다. 뿐만 아니라 제프 그린(13득점)과 코트니 리(11득점), 베노 우드리히(11득점), 닉 칼라테스(11득점), 마크 가솔(10득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르게 활약해 손쉽게 승리를 따냈다.
반면 덴버는 윌슨 챈들러와 케네스 페리드(이상 10득점)만 간신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는 극도의 공격 부진 속에 대패했다. 야투율이 33.3%밖에 되지 않았고, 리바운드에서도 47-57로 크게 뒤져 경기 내내 끌려 다니다 끝내 대패했다.
1쿼터에서 26-11로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멤피스는 2쿼터에서는 점수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또 다시 달아났다. 멤피스는 74-49로 3쿼터를 마치면서 조기에 승리를 예약했고, 결국 마지막 4쿼터에서 이변 없이 경기를 매조 지으며 99-69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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