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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일본, UAE 승부차기 패배…‘디펜딩 챔피언의 몰락’

[아시안컵] 일본, UAE 승부차기 패배…‘디펜딩 챔피언의 몰락’

  • 기자명 이원희 인터넷기자
  • 입력 2015.01.23 21:18
  • 수정 2015.01.23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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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2015AFC아시안컵 홈페이지 캡쳐

[STN=이원희 인터넷기자] 일본이 아랍에미리트(이하 UAE)를 넘지 못하고 아시안컵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일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 UAE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지만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 이번 아시안컵을 마감했다.

예상을 깨고 UAE가 먼저 기선제압을 했다. UAE의 알리 맙쿠트가 전반 8분 하프라인에서부터 시작되는 롱패스를 지체 없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골키퍼 가와시마 에이지가 몸을 날렸지만 공은 이미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갑작스럽게 선제골을 내준 일본은 분주히 경기를 풀어갔다. 일본은 허리 라인의 카가와 신지를 중심으로 침투 패스를 내어줬고 오카자키가 활발히 움직이며 찬스를 잡아갔다. 일본은 전반 18분 사카이 고토쿠의 크로스를 이누이 다카시가 헤딩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반면 UAE는 오마르 압둘라흐만을 필두로 한 빠른 역습 전개가 돋보였다. 오마르는 상대의 공격을 끊어낸 후 빠른 침투로 이행하며 일본 수비를 귀찮게 했다. 이에 마음이 급해진 일본은 전반 42분과 44분 엔도와 혼다 케이스케가 중거리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일본은 0-1로 뒤진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과 동시에 일본은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일본은 전반전에 다소 부진한 다카시를 빼고 무토 요시노리를 투입했다. 무토는 후반 7분 날카로운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위협하며 일본 공격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

무토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무토는 오른쪽 측면에서 날라 오는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댔지만 아쉽게 골문을 빗겨갔다. 많은 골 찬스에도 골로 연결되지 않은 일본은 다급했다. 일본은 후반 9분 엔도 대신 시바사키 가쿠가 들어가며 만회골을 노렸다.

시바사키가 후반 36분 빠른 패스에 이은 멋진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이후 일본은 기세를 탔고 UAE는 상대 공격을 막는데 급급했다.

일본은 후반 43분 혼다의 날카로운 프리킥을 시작으로 카가와 신지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지만 골로 연결 되지 않았다. 결국 양 팀은 1-1 무승부를 기록한 채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 전반이 시작되자 양 팀은 조심스런 전술을 채택하며 경기를 조심스럽게 풀어나갔다. 양 팀은 경기 내내 소모된 체력을 비축하며 연장 전반을 마쳤다.

연장 후반은 일본의 소유였다. 일본은 초반부터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며 상대 골문을 공략했다. 후반 13분 일본은 시바사키가 허를 찌르는 프리킥을 날렸으나 야속하게도 골대를 벗어났고 경기는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양 팀은 승부차기조차 팽팽했다. 일본은 1번 키커 혼다가 실패했고 UAE는 3번째 키커 에스마일이 실축했다. 이후 모든 키커가 성공시켰지만 일본은 6번째 키커 카가와 신지가 실축하며 위기를 맞았다. 결국 UAE 다음 키커인 이스마일 마흐메드가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종료시켰다.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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