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스페인 축구국가대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29, 레알 마드리드)의 몸은 스케치북?
라모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을 통해 “내 친구 로드리고 갈베스가 새긴 새로운 문신”이라는 글과 함께 지난 2009년 세상을 떠난 ‘영원한 팝 황제’ 마이클 잭슨 문신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우람한 팔뚝에 마이클 잭슨 춤을 형상화 한 문신이 새겨졌다.
라모스는 온 몸에 문신을 즐길 만큼 ‘문신광’으로 알려졌다. 문신의 의미도 남다르다.
이두박근에는 ‘9/11’과 ‘3/11’ 이라는 문신이 있다. 2001년 미국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테러와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 테러가 일어난 날짜를 의미한다.
또한 2007년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개막전에서 심장마비로 숨진 안토니오 푸에르타를 기리는 문신도 새겨져 있다.
한편 라모스는 스페인 축구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수비수다. 지난 2005년 3월 만 18세의 나이로 성인대표팀에 데뷔했다.
유로 2008, 2010 남아공월드컵, 유로 2012에 출전해 3연패를 이뤘다. 2005년부터 10년간 세계적인 명문구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변함없는 활약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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