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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서울, 포항과 혈투 끝에 1-1로 비겨

[K리그] 서울, 포항과 혈투 끝에 1-1로 비겨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11 23:39
  • 수정 2014.11.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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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FC 서울이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데얀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황진성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비겼다.

당대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던 최용수 감독대행과 황선홍 감독의 지략 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경기인 만큼 양 팀은 초반부터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서울은 데얀의 활약이 돋보였다. 데얀은 시작하자마자 날카로운 왼쪽 돌파 후 슈팅까지 날렸으나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포항도 신인 고무열의 잇따른 슈팅을 앞세워 맞섰다.

먼저 균형을 깬 것은 서울의 데얀이었다. 전반 8분, 문전에서 하대성의 스루패스를 받은 데얀은 수비수 김형일마저 제치고 가볍게 밀어 넣어 선제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13분, 고무열이 중원에서 흘러나온 볼을 잡아 슈팅했지만 김용대 골키퍼가 선방했다.

하대성, 고명진을 중심으로 중원을 장악한 서울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34분에는 아디가 왼쪽에서 볼 컨트롤하며 돌파하다 날카로운 슈팅으로까지 연결했다. 아디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포항의 공격진에 한 발 앞서 걷어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어 서울은 코너킥 찬스에서 데얀이 헤딩슛을 날렸으나 신화용 골키퍼가 놓친 볼을 고무열이 골라인 앞에서 간신히 걷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또, 36분에는 몰리나가 아크정면에서 상대 수비의 볼을 빼앗아 아크정면에서 왼발 슈팅했으나 신화용 골키퍼가 막아냈고, 42분에는 데얀의 헤딩 슈팅마저 빗나갔다.

전반을 뒤진 채 끝낸 포항은 후반 들자마자 반격을 시작했다. 후반 1분, 황진성은 미드필드에서부터 서울 진영으로 계속 치고 들어오다가 슈팅을 날렸고 이는 골로 연결됐다. 서울의 수비가 정비되지 않은 틈을 타 넣은 귀중한 동점골이었다.

이후 포항은 계속해서 공격을 주도했다. 9분에는 모따가 아크 정면에서 빈 골문 향해 슈팅했으나 살짝 빗나갔고, 이어 고무열은 김용대 골키퍼와 1:1찬스를 맞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중반 들면서 서울은 고요한을 빼고 방승환을, 포항은 노병준을 빼고 아사모아를 투입하며 양 팀은 더욱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서울은 25분, 데얀이 제파로프의 크로스를 받아 중앙에서 헤딩슛했으나 살짝 빗나갔고 32분에는 몰리나가 오른쪽 오픈찬스에서 트래핑 후 왼발 슈팅했으나 신화용 골키퍼의 펀칭에 막혔다.

포항은 교체 투입된 아사모아가 종횡무진 활약하며 김용대 골키퍼와 1:1 찬스까지 만들었다.

마지막까지 승리에 대한 의지를 놓지 않은 서울은 47분, 몰리나의 패스를 받은 방승환이 오픈 찬스에서 김형일에게 막혔고 이어 얻은 프리킥 찬스마저 날리며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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