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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 스미스효과’ 디트로이트, 댈러스마저 제압...7연승

‘탈 스미스효과’ 디트로이트, 댈러스마저 제압...7연승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1.08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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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조쉬 스미스를 방출한 디트로이트의 상승세가 거침없이 지속되고 있다. 이쯤되면 ‘탈 스미스효과’라고 불러야 할 듯하다. 디트로이트가 ‘난적’ 댈러스마저 제압하고 7연승을 질주했다.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치러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경기에서 디트로이트가 108-95로 이겼다.

이날 디트로이트는 포워드 그레그 먼로(27득점 18리바운드)와 가드 D.J. 어거스틴(26득점 2어시스트)이 53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어거스틴은 마지막 4쿼터에서 17득점을 쏟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센터 안드레 드루먼드는 득점은 6점에 그쳤지만 무려 19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한편 댈러스는 ‘독일병정’ 덕 노비츠키(19득점 5리바운드)를 비롯해 챈들러 파슨스(15득점 4어시스트), 몬타 엘리스(16득점 5리바운드), 데빈 해리스(14득점 3리바운드)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그러나 리바운드에서 43-60으로 크게 밀려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디트로이트는 조쉬 스미스 방출 이후 7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며 7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댈러스는 7연승이 좌절되면서 상승세가 끊겼다.

나란히 7연승에 도전하는 두 팀의 1쿼터에서 먼저 기선제압에 성공한 팀은 원정팀 디트로이트였다. 디트로이트는 혼자 11득점을 책임진 먼로의 활약과 3점슛 3개에 힘입어 31-26으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다. 댈러스 역시 공격의 흐름이 나쁘지는 않았지만 외곽슛 싸움에서 1-3으로 밀려 리드를 내줬다.

이어진 2쿼터 초반 댈러스는 리차드 제퍼슨의 3점슛과 라존 론도의 레이업 슛으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디트로이트는 어거스틴의 자유투와 조디 믹스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섰다.

달아나야 할 팀도, 추격해야 할 팀도 일방적인 분위기를 만들지 못해 점수차는 계속 유지됐다. 댈러스는 2쿼터 막판 엘리스의 자유투와 타이슨 챈들러의 앨리웁 덩크로 격차를 좁혔지만 디트로이트는 먼로의 버저비터로 전반전을 54-49로 끝냈다.

3쿼터 역시 2쿼터와 경기 양상이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댈러스는 노비츠키와 해리스, 찰리 빌라누에바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점수차를 줄이기 위해 애썼지만 디트로이트는 좀처럼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에 이어 이번에는 제닝스의 버저비터로 74-68을 만들며 3쿼터를 끝냈다.

4쿼터 초반 댈러스는 다시 한 번 힘을 냈다. 노비츠키의 분전에 힘입어 77-81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3쿼터까지 잠잠했던 디트로이트 어거스틴의 3점슛이 연속으로 림을 가르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댈러스는 파슨스의 3점슛으로 다시 흐름을 가져오려 했지만 디트로이트는 이 역시 용납하지 않았다. 어거스틴의 득점포가 폭발하면서 승부의 추는 급격히 한 쪽으로 쏠리기 시작했다. 어거스틴은 3쿼터까지 9득점에 그쳤지만 4쿼터에서 무려 17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덕분에 디트로이트는 108-95로 손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며 시즌 첫 7연승을 내달렸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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