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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어빙 빠진 클리블랜드, ‘꼴찌’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르브론·어빙 빠진 클리블랜드, ‘꼴찌’ 필라델피아에 역전패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5.01.06 13:50
  • 수정 2015.01.06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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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으로 결장중인 클리블랜드가 ‘꼴찌’ 필라델피아에게 5연패 탈출을 허락하며 2연패에 빠졌다.

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웰스 파고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에서 홈팀 필라델피아가 95-92로 승리를 거두며 5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시즌 전적 5승 28패를 기록,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패해 12연패에 빠진 뉴욕 닉스(5승 32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14위로 뛰어오르면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2연패에 빠지면서 6위 밀워키 벅스에 한 경기차로 쫓기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는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가 18득점 13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토니 로튼도 20득점을 올리며 제 역할을 충분히 했다. 그에 반해 클리블랜드는 케빈 러브가 28득점 1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르브론에 이어 카이리 어빙까지 허리 부상으로 결장해, 그 공백을 끝내 극복하지 못하고 석패했다.

전반전을 50-37로 크게 앞서며 마칠 때만 해도 클리블랜드는 여유가 있었다. 외곽포 대결에서 7-4로 우위를 보였고, 실책은 3개 더 적게 범하면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필라델피아를 압도하며 전반전을 끝낼 수 있었다.

그러나 3쿼터부터 필라델피아의 반격이 시작됐다. 클리블랜드가 전반전과는 달리 갑작스러운 슛 난조로 방황하는 사이 필라델피아는 상대보다 5점을 더 득점하면서 60-68로 따라붙으며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4쿼터에서 드라마가 완성됐다. 클리블랜드는 러브와 조 해리스의 분전에 힘입어 4쿼터 중반까지 86-76으로 앞서며 두 자릿수 점수차를 유지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이후 카터 윌리엄스와 헨리 심스가 연속 6득점을 합작하며 분위기를 타기 시작했고, 이에 클리블랜드는 A.J. 프라이스의 점프슛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곧바로 필라델피아의 로튼이 연속 6득점을 기록하면서 경기 종료 1분 59초전 양 팀은 88-88로 승부의 균형을 이뤘다.

이후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가 러브의 연속 득점 이후 남은 1분 동안 실책과 슛 미스로 더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한 반면 필라델피아는 경기 종료 9.9초전 로튼의 레이업 슛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거기에 로버트 코빙턴의 자유투 2개까지 보탰다. 덕분에 필라델피아는 95-92로 경기를 매조 지으면서 멋진 역전승으로 5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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