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최근 3연패에 빠진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또 다시 악재가 생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 히츠에서 친정팀으로 복귀한 ‘킹’ 르브론 제임스가 부상을 입어 약 2주간 결장하게 됐다.
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구단은 <NBA.com>과 구단 공식 페이스북 등을 통해 르브론의 부상 결장을 공식 발표했다. 르브론은 전날 MRI를 포함한 건강검진을 받았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통증이 있던 왼쪽 무릎과 허리에서 염좌로 보이는 이상이 발견됐다.
때문에 앞으로 2주간 르브론은 소염제를 복용하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NBA에서 11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르브론이 5경기 이상 결장하는 상황은 이번이 처음이다.
선두권 진입을 노려야 하는 클리블랜드에게 르브론의 부상 결장은 재앙과도 같은 큰 악재다. 르브론은 올 시즌 클리블랜드에서 29경기에 나서 25.2득점 7.6어시스트 5.3리바운드를 기록 중이었다. 자칫하면 연패가 더 길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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