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상완 기자] 기성용(26, 스완지 시티)이 극적인 도움을 기록했다.
스완지는 2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로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퀸즈파크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발 출장한 기성용은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첫 도움을 올렸다.
이날 무승부를 기록한 스완지는 승점 29점(8승5무7패)으로 리그 9위를 기록했다. 반면 승기를 놓친 퀸즈파크는 승점 19점(5승4무11패)으로 16위에 머물렀다.
스완지는 전반 20분 상대 르로이 페르가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끌려가던 스완지는 윌프레드 보니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에 기성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돌파하다가 페널티박스 정면에 있던 보니에 볼을 연결했다. 보니는 반 박자 빠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갈랐다.
기성용은 지난달 20일 헐시티와의 17라운드에서 시즌 3호골을 터트린지 12일 만에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대표팀으로 발탁된 기성용은 호주행 비행기에 올라 슈틸리케호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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