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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로 돌아본 2014년 장애인체육

키워드로 돌아본 2014년 장애인체육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4.12.29 14:06
  • 수정 2014.12.29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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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사진=STN DB

[STN=이상완 기자] 2014년 장애인체육은 분명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하 인천APG)을 전‧후로 신‧구 세대교체, 신인선수 발굴, 경기력 향상 등 큰 성과도 이뤘다. 그로인해 12년 만에 인천APG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선수들의 기량은 월등히 발전했지만 사람들의 무관심은 여전했다. 그들만의 운동이라는 오명 속에 선수들의 흘린 땀과 열정은 빛이 나지 않았다. 장애인체육 활성화와 저변확대, 선수들의 경제력, 실업팀 창단 등 개선해야 할 과제도 남겼다.

다사다난했던 2014년 장애인 체육을 키워드로 되돌아본다.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12년 만에 종합 2위 달성

지난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총 7일간 개최된 인천APG는 41개국 선수단 4천여명이 참가했다.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아태평양장애인경기대회 이후 12년 만에 자국에서 열렸다.

선수단은 금메달 72개, 은메달 62개, 동메달 77개 총 211개를 획득해 중국(317개)에 이어 종합순위 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당초 금메달 50개 목표였던 선수단은 초과 달성했다.

또한 장애인아시안게임에 사상 처음으로 참가한 북한이 선수단 29여명을 파견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 2014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사이클 2관왕 이도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 휠체어농구‧여성 선수 활약 돋보여

남자 휠체어농구가 숙적 일본을 누르고 인천APG에서 지난 1999년 방콕대회 이후 15년 만에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앞서 열린 인천세계휠체어농구선수권에서 최강 일본, 이란, 아르헨티나를 격파하며 장애인, 비장애인을 통틀어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6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여성 선수의 활약도 빛났다. ‘감동의 발편지’로 사람들의 가슴을 뜨겁게 적셨던 전민재(육상)는 인천APG 2관왕(100, 200m)에 올랐다. 감동의 레이스는 장애인전국체전까지 이어졌고, 대회 11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

‘42세 레이서’ 이도연 역시 인천APG 2관왕(도로, 독주)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도연은 ‘2014 여성체육대상 장애인체육상’을 수상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비전과 성장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지향하는 가치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표현한 통합 CI를 제작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일한 장애인체육 기관으로서 대내외적인 신뢰와 자리매김을 선언했다.

이러한 대한장애인체육회의 노력은 생활체육참여율까지 높였다. 지난 2005년 대한장애인체육회 설립 후 첫 조사(2006년)에서는 생활체육참여율이 4.4%에 불과했다. 그러나 생활체육서비스를 통한 장애인 체육활동 신규참여자 발굴 및 상담실적 향상 등으로 올해 14.1%를 달성했다.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33%, 동호인 인구 24% 증가에 기인한 결과이다.

▲ 신인선수 조영석(양궁 리커브 3위).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꿈나무‧신인선수들의 약진

신인선수들의 발굴도 큰 성과 중의 하나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16년 리우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을 대비해 신인선수 발굴 및 육성 사업을 시작했다.

그 결과 올해 147명이 발굴돼 89명이 90여일간 집중 육성했다. 전임지도자를 배치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주력했다.

지난 12월 제66회 호주시드니선수권대회에서 양궁의 박준범(리커브 1위)과 조영석(리커브 3위)이 꿈나무‧신인선수로 선발된 이후 첫 국제대회 입상을 하는 등 가능성을 보였다.

사격 권총의 박철도 2014전국장애인체육회에서 10m, 50m 대회 신기록으로 1위를 기록하는 등 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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