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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31점’ 마이애미, 크리스마스 ‘르브론 매치’ 승리

‘웨이드 31점’ 마이애미, 크리스마스 ‘르브론 매치’ 승리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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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마이애미 히츠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크리스마스에 맞은 첫 리턴 매치, 드웨인 웨이드가 르브론 제임스를 울렸다.

25일(현지시각) 크리스마스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마이애미 히츠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경기에서 드웨인 웨이드의 활약을 앞세운 홈팀 마이애미가 르브론 제임스가 버틴 원정팀 클리블랜드를 101-91로 이겼다.

이로써 마이애미는 시즌 14승(16패)를 기록하면서 6위 밀워키 벅스(14승 15패)와의 격차를 반 경기로 줄였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4연승이 좌절되면서 시즌 11패(17승)를 떠안아 4위 시카고 불스(19승 9패)와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마이애미에서 클리블랜드로 복귀한 르브론 제임스의 첫 마이애미 원정경기로 농구 팬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르브론은 30득점 8어시스트 4리바운드의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도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반면 그의 ‘옛 동료’ 드웨인 웨이드는 31득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쿼터는 대등했다. 마이애미가 근소하게 앞서긴 했지만 클리블랜드도 못하지는 않았다. 마이애미는 웨이드와 루올 뎅이 좋은 모습을 보였고, 클리블랜드는 카이리 어빙이 활약했다. 30-27로 1쿼터가 종료됐다.

하지만 2쿼터에서는 마이애미가 외곽포에서 우위를 보이며 크게 달아났다. 마이애미는 4명의 선수가 3점슛 5개를 터트려 르브론과 어빙이 각각 1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클리블랜드를 압도했다. 덕분에 62-49로 여유있게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그러나 클리블랜드는 3쿼터에서 대반격을 펼쳤다. 르브론-어빙-러브로 이어지는 삼각편대가 동반활약하면서 빠른 속도로 격차를 줄여나갔다. 그에 반해 마이애미는 갑작스러운 슛 컨디션 난조와 거듭된 실책으로 1,2쿼터처럼 많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그 결과 클리블랜드는 74-77로 점수차를 근소한 수준으로 좁히는 데 성공하며 3쿼터를 마쳤다.

클리블랜드는 4쿼터 초반 3쿼터의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자유투와 우도니스 하슬렘의 레이업 슛으로 다시 균형을 이뤘고, 80-80에서 대니 그레인저와 뎅의 연속 득점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재역전을 허용한 클리블랜드는 이후 실책을 연발하며 허둥지둥했다. 야투율도 좋지 않았다. 상대가 10득점 하는 동안 단 1점에 그쳐 점수차는 다시 90-81로 벌어졌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4쿼터 후반 한 번 더 힘을 냈다. 르브론과 마이크 밀러가 연속 6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그레인저의 3점슛으로 다시 분위기를 바꿨고, 결국 끝까지 승리를 지켜내며 101-91로 기분 좋게 이겼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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