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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보쉬 빠진 마이애미에 대역전승

필라델피아, 보쉬 빠진 마이애미에 대역전승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24 14:16
  • 수정 2014.1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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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와 룩 음바 아 무테가 39점을 합작한 필라델피아가 크리스 보쉬가 부상으로 결장한 마이애미를 꺾고 시즌 첫 연승가도를 달렸다.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마이애미 히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경기에서 필라델피아가 91-87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필라델피아는 지난 10월 29일 개막 이후 56일 만에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면서 4승(23패)째를 수확, 이날 경기가 없었던 14위 뉴욕 닉스(5승 25패)에 승차는 앞섰다. 하지만 승률이 낮아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편 마이애미는 시즌 16패(13승)째를 떠안으면서 이날 덴버 너기츠에 승리를 거둔 8위 브루클린 네츠(12승 15패)에 승차없이 승률 4리 차이로 쫓기게 됐다.

이날 필라델피아는 가드 마이클 카터 윌리엄스(20득점 5어시스트 6스틸)와 포워드 룩 음바 아 무테(19득점 6리바운드)가 동반 활약을 펼쳤다. 또 K.J. 맥다니엘스(13득점)와 제레미 그랜트(11득점), 로버트 코빙턴(11득점)도 각각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마이애미는 무릎 부상에서 돌아온 드웨인 웨이드가 23득점 6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종아리 부상으로 이날 역시 결장한 크리스 보쉬의 공백을 실감하며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1쿼터는 홈팀 마이애미의 분위기였다. 마이애미는 9득점을 기록한 마리오 찰머스를 비롯해 출전 선수 대부분이 고르게 득점을 올리며 실책을 남발한 필라델피아를 압도했다. 그 결과 32-19로 크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마이애미의 강세는 이어졌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서 음바 아 무테와 카터 윌리엄스의 활약을 바탕으로 1쿼터보다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마이애미는 웨이드가 혼자 13득점을 책임지며 공격을 이끌었고, 덕분에 57-42로 조금 더 달아나며 전반전을 끝냈다.

하프타임 후 이어진 3쿼터 초반, 마이애미는 점수차를 더 벌렸다. 포워드 숀 윌리엄스가 연속 3점슛을 포함해 혼자 무려 연속 12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는 69-46, 순식간에 23점차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3쿼터 중반부터 필라델피아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필라델피아는 마이애미가 많은 실책을 저지르며 공격에 어려움을 겪는 사이 맥다니엘스와 그랜트가 외곽포를 가동하면서 빠른 속도로 격차를 좁혔다. 그리고 카터 윌리엄스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보태며 73-78로 3쿼터를 매조지었다.

추격을 허용한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제임스 에니스의 연속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실책과 슛 미스가 겹치면서 5분 동안 무득점으로 묶였고 결국 상대에 역전을 내줬다. 필라델피아는 카터 윌리엄스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9득점하며 마침내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역전당한 마이애미는 웨이드의 연속 득점으로 필라델피아에 86-87로 따라붙으며 재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집중력을 잃지 않고 음바 아 무테의 레이업 슛과 코빙턴의 자유투 2개로 리드를 지켜냈고, 결국 91-87로 소중한 승리를 따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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