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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우리은행, kdb생명 상대로 연패 탈출…6경기만에 첫 승(1일)

[WKBL] 우리은행, kdb생명 상대로 연패 탈출…6경기만에 첫 승(1일)

  • 기자명 최창환
  • 입력 2011.01.13 10:29
  • 수정 2014.11.06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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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홈에서 시즌 첫 승의 감격을 누렸다.


춘천 우리은행은 1일(월)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10-2011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69-62로 승, 뒤늦게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은행이 개막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난 반면, 4패째(2승)를 당한 kdb생명은 부천 신세계에 공동 4위를 헌납했다.


우리은행은 1쿼터부터 연패 탈출을 위한 열망을 불태웠다. 우리은행은 경기 시작 2분 30초 이후 kdb생명의 공격을 2득점으로 막는 짠물 수비를 펼치며 기선을 제압했다. 우리은행은 김은혜와 박혜진의 효과적인 골밑 공격까지 더해 16-10으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우리은행의 기세는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양지희가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김은혜와 임영희의 3점슛까지 연달아 적중, 격차를 두 자릿수로 벌렸다. 우리은행은 배혜윤이 2쿼터 종료와 동시에 얻어낸 자유투 2개까지 모두 성공시켜 35-23으로 전반을 끝냈다.


우리은행은 3쿼터 후반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3쿼터 초반 18점차까지 달아났던 우리은행은 3쿼터 종료 직전 잇따라 기습적인 3점슛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다. 막판 3분 동안 4득점을 올리는데 그치는 등 공격력까지 저하된 우리은행은 52-42로 쫓기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의 위기는 4쿼터까지 계속됐다. 우리은행은 kdb생명의 파상공세에 밀려 4쿼터 중반 3점차까지 쫓겼다. 우리은행의 저력은 경기 종료 직전 발휘됐다. 우리은행은 양지희의 골밑 득점과 임영희의 3점슛을 묶어 경기 종료 2분전 8점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춘천 = 최창환 기자 / hssfcch@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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