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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43점’ 포틀랜드, 3차 연장 끝에 샌안토니오 제압

‘릴라드 43점’ 포틀랜드, 3차 연장 끝에 샌안토니오 제압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20 14:55
  • 수정 2014.12.2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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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4쿼터의 사나이' 데미안 릴라드가 43득점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친 포틀랜드가 팀 던컨이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분전한 샌안토니오를 3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꺾고 4연승을 질주했다.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컨퍼런스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경기에서 원정팀 포틀랜드가 129-11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4연승에 성공하면서 같은 시각 시카고에 패한 2위 멤피스에 반경기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홈에서 연패를 끊지 못하면서 3연패에 빠졌다.

포틀랜드는 이날 가드 데미안 릴라드가 팀을 구했다. 릴라드는 4쿼터에서는 종료 1.4초전 레이업 슛으로, 1차 연장에서는 종료 13.6초전 3점슛으로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내면서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그리고 마지막 3차 연장에서도 9득점을 기록하면서 팀 승리에 가장 크게 공헌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팀 던컨(32득점 10리바운드)과 대니 그린(27득점 10리바운드)이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59득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운명을 가른 마지막 3차 연장에서 저조한 야투율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어 결국 패배를 당했다.

1쿼터부터 3쿼터까지는 전초전에 불과했다. 샌안토니오는 3쿼터까지 74-69로 앞섰다. 그러나 마지막 4쿼터에서 포틀랜드는 릴라드와 도렐 라이트가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며 4쿼터 중반 82-82 동점을 만들며 추격에 성공했고, 그 결과 경기는 4쿼터 막판까지 접전으로 이어졌다.

샌안토니오는 4쿼터 종료 5.7초전 그린의 3점슛으로 97-75를 만들며 승리를 확정짓는 듯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작전시간 요청 이후 릴라드가 종료 1.4초전 레이업 슛을 성공시켜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고,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1차 연장 초반 실책과 슛 미스로 3분 동안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반면 샌안토니오는 던컨의 연속 점프슛과 마누 지노빌리의 플로터로 순조롭게 득점을 올리면서 앞서나갔다. 이대로 승리가 굳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포틀랜드는 101-104에서 1차 연장 종료 13.6초전 릴라드가 천금같은 3점슛을 터트려 다시 동점을 이뤘고, 이어진 공격에서 샌안토니오 지노빌리의 버저비터가 림을 빗나가면서 양 팀의 승부는 2차 연장까지 이어졌다.

2차 연장에서는 포틀랜드가 경기를 끝낼 수 있었다.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슬램 덩크와 라이트의 3점슛, 스티브 블레이크의 3점슛이 연속해서 터지면서 2차 연장 종료 30여초 전까지 112-110으로 앞섰다.

그러나 샌안토니오의 코리 조셉이 종료 23.9초전 점프슛을 터트리면서 다시 동점이 돼 결국 두 팀은 3차 연장까지 치르게 됐다.

3차 연장 초반 샌안토니오가 계속된 슛 미스로 무득점에 그치는 사이 포틀랜드는 무서운 집중력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크게 벌리며 달아났다. 종료 2분 33초를 남기고 123-112로 점수차가 벌어졌다. 샌안토니오의 그렉 포포비치 감독은 던컨과 그린 등 주전들을 교체하며 추격을 단념했고, 결국 경기는 129-119로 종료되며 포틀랜드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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