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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스티븐슨에 대한 트레이드 방침 ‘일단 보류’

샬럿, 스티븐슨에 대한 트레이드 방침 ‘일단 보류’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19 15:22
  • 수정 2014.12.1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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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ESPN 홈페이지 캡쳐]

[STN=이진주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컨퍼런스 샬럿 호네츠가 가드 랜스 스티븐슨(24)에 대한 트레이드 방침을 일단 보류할 것으로 보인다.

19일(한국시간) 미국의 종합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리그 소식통의 말을 통해 샬럿이 스티븐슨에 대해 들어온 여러 트레이드 제안 중 그 어떤 것에도 만족하지 못해 일단 스티븐슨을 그대로 품고 가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샬럿은 올 시즌을 앞두고 스티븐슨을 2,700만 달러(계약기간 3년)에 FA로 야심차게 영입했다. 샬럿은 그를 영입하면서 센터 알 제퍼슨(29)과 가드 켐바 워커(24)와의 삼각 편대 결성을 기대했다.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구단주도 “7번째 우승을 꿈꾼다”며 시즌을 앞두고 희망찬 포부를 밝혔었다.

그러나 스티븐슨은 올 시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보이고 있다. ‘커리어 하이’였던 지난 시즌보다 평균 득점도 하락했고, 야투율도 좋지 않다. 뿐만 아니라 팀 동료들과의 융화에도 실패했다. 그의 자유분방함 플레이와 종종 나타난 부적절한 제스처는 팀워크를 해쳤다.

스티븐슨의 기대 이하 활약에 제퍼슨과 워커의 동반 부진까지 겹치며 샬럿은 시즌 초반 25경기에서 6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19일 현재 동부컨퍼런스 12위에 처져있다.

때문에 샬럿은 최근 스티븐슨에 대한 트레이드를 공공연하게 추진해왔다. 올 시즌보다는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성격이 짙은 트레이드 계획이었다. 그리고 ESPN의 보도에 따르면 마이애미 히츠와 브루클린 네츠 등 무려 7개의 구단이 샬럿에 트레이드를 제의했다.

하지만 샬럿은 일단 트레이드 방침을 보류하기로 했다. 가장 큰 이유는 제안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이유로 올 시즌 스티븐슨의 부진이 계속된 부상 때문이라는 내부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샬럿은 부상이 스티븐슨의 스피드와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실제로 지난 경기인 피닉스 선즈전에서 사타구니근육 부상을 입은 스티븐슨은 20일 치러지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를 위한 원정길에 오르지 못한 상태다.

ESPN에 따르면 샬럿은 일단 그에게 휴식을 줄 계획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그가 팀에 남을 수 있도록 또는 트레이드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회복하기를 원하고 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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