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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쿼터 폭발’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잡고 15연승 달성

‘1쿼터 폭발’ 골든스테이트, 댈러스 잡고 15연승 달성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1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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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양궁농구’ 골든스테이트의 전사들이 또 이겼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1승을 추가하며 팀 역대 최다연승 기록을 ‘15’로 늘렸다. 골든스테이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5-98로 승리했다.

이날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MVP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스테판 커리가 29득점(3점슛 3개) 8어시스트로 활약했다. 또 그의 파트너 클레이 톰슨도 25득점(3점슛 5개) 5리바운드로 자신의 몫 그 이상을 해내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편 댈러스는 몬타 엘리스와 덕 노비츠키가 47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고, 센터 타이슨 챈들러는 11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나긴 추격에도 끝내 초반의 열세를 만회하지 못해 패했다.

홈팀 팬들에게는 너무도 잔혹한 1쿼터였다. 원정팀 골든스테이트는 1쿼터에서 무려 39득점을 쏟아 부으며 코트를 초토화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커리가 3점슛 3개를 포함해 13득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고, 톰슨도 2개의 3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거침없이 득점을 쌓아나갔다. 39-18로 초장부터 멀찌감치 달아난 골든스테이트는 편안한 상태에서 2쿼터를 맞았다.

갈 길이 먼 댈러스는 2쿼터에서 조금이라도 점수차를 줄여야 했다. 하지만 더 많은 득점에 성공한 쪽은 크게 앞서가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였다. 댈러스는 2쿼터에서 26점을 넣었다. 1쿼터의 18점보다 8점이나 더 넣었다.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 격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44-66으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3쿼터 초반 골든스테이트는 톰슨의 외곽포와 커리의 자유투까지 보태 70-44를 만들며 26점차까지 달아났다. 이에 댈러스는 엘리스와 챈들러, 노비츠키와 제퍼슨이 번갈아 득점을 기록하면서 격차를 조금씩 좁혔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고비 때마다 톰슨과 그린이 3점슛을 하나씩 터트려주며 상대의 추격을 저지했고, 87-68로 3쿼터를 끝내며 사실상 조기에 승리를 예약했다.

순탄했던 3쿼터까지와는 달리 4쿼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가장 좋지 않았다. 가장 큰 무기인 외곽포가 하나도 터지지 않았다. 비록 19점차였지만 댈러스로서는 대역전을 노려볼 만도 했다.

그러나 실책이 아쉬웠다. 5개의 실책은 스스로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나 다름없었다. 경기 종료 56.9초를 남긴 상황에서 댈러스는 엘리스의 3점슛으로 95-102로 점수차를 좁혔고, 이어진 공격에서 골든스테이트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동점 내지 역전으로 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귀중한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엘리스의 3점슛이 이번에는 무위로 돌아갔고, 다음 상황에서 제퍼슨이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아내고도 실책을 범하면서 찬스는 무산됐다. 결국 댈러스는 종료 직전 제퍼슨의 버저비터 3점슛까지 보탰지만 98-105로 패배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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