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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가나전, ‘지동원 효과’ 빛 발했다

[축구일반] 가나전, ‘지동원 효과’ 빛 발했다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6.07 23:43
  • 수정 2014.11.1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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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지동원 효과’가 빛을 발했다.

지동원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맹활약했다. 지동원은 전반 초반 직접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후반 종료 직전 구자철의 결승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등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조광래호에서도 지동원이 왜 꼭 필요한 존재인지 다시금 증명해냈다.

선발 포지션은 왼쪽 윙포워드였지만 중앙에 위치한 박주영과 끊임없이 위치를 바꾸면서 상대 수비를 흔드는 것이 주 임무였다. 지동원 효과는 전반 10분만에 입증됐다. 지동원은 오른쪽에서 기성용이 올린 코너킥을 정확하게 머리에 맞췄고, 공은 왼쪽 골문 구석에 꽂혔다. 수비가 밀집돼 있는 상황에서 넣은 선제골이었기에 지동원의 진가가 더욱 빛났다.

추가골에 대한 기회는 10분 후에 왔다. 그러나 지동원은 기성용이 기습적으로 한 번에 찔러준 프리킥을 문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지동원은 박주영, 이청용과 계속해서 위치를 변경하며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했다. 직접 골문을 두드리는 것뿐만 아니라 정확한 패스 연결에 의한 어시스트도 일품이었다. 지동원은 40분, 기성용의 롱패스를 받아 이용래에게 정확하게 내주며 완벽한 슈팅 찬스를 만들기도 했고 이어 45분에는 김정우에게 상대 수비의 다리 사이로 찔러주는 패스를 연결했다.

후반 들어 교체된 박주영, 이청용과 달리 풀타임 출장한 지동원은 후반 30분, 왼쪽에서 과감한 돌파 후 크로스까지 연결했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블 능력까지 유감없이 발휘해냈다.

결국 지동원은 종료 직전 터진 구자철의 결승골마저 합작해냈다. 1-1로 비기고 있던 후반 44분, 지동원은 남태희가 오른쪽에서 크로스한 볼을 헤딩 슈팅했고, 골키퍼가 가까스로 막아냈으나 문전에 위치하고 있던 구자철이 밀어 넣어 골을 완성했다.

풀타임을 뛰며 조광래 감독이 요구한 ‘지동원 시프트’ 임무를 잘 이행한 지동원. 조광래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으며 ‘포스트 박지성’으로 성장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김예현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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