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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든 44점 원맨쇼‘ 휴스턴, 연장 끝에 새크라멘토 제압

'하든 44점 원맨쇼‘ 휴스턴, 연장 끝에 새크라멘토 제압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12 16:17
  • 수정 2014.12.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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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BA 홈페이지 캡쳐]

[STN=이진주 기자] 제임스 하든이 혼자 44점을 책임진 휴스턴 로키츠가 대런 콜리슨과 벤 맥레모어가 45점을 합작한 새크라멘토 킹스를 연장 접전 끝에 꺾었다.

휴스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슬립트레인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새크라멘토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전까지 간 혈전 끝에 113-109로 신승을 거뒀다. 휴스턴은 이날 역시 부상중인 드와이트 하워드가 출전하지 못했지만 하든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에 힘입어 값진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단연 휴스턴의 가드 제임스 하든이었다. 하든은 4쿼터 종료 20.5초전 동점을 만드는 3점포를 작렬시키며 팀을 구했고, 이어진 연장전에서도 팀이 기록한 18점 중 12득점을 혼자 책임지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총 44득점(3점슛 3개) 8어시스트를 기록, 코트를 지배했다.

한편 새크라멘토는 대런 콜리슨과 벤 맥레모어가 45득점을 합작하며 분전했다. 또 제이슨 톰슨도 13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4쿼터 막판 하든에게 연장전으로 가는 동점 외곽포를 허용한데 이어 연장전에서도 하든의 크레이지 모드를 막지 못해 석패했다.

홈팀 새크라멘토는 1쿼터에서 크게 앞서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맥레모어의 3점슛으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새크라멘토는 이후 맥레모어와 톰슨, 콜리슨이 번갈아 득점을 적립하며 원활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에 반해 원정팀 휴스턴은 잦은 실책으로 번번이 공격기회를 날렸고, 그 결과 새크라멘토는 26-16으로 여유있게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도 새크라멘토의 안정적인 리드는 계속 유지됐다. 새크라멘토가 많은 실책을 범하며 주춤했지만, 휴스턴 역시 외곽슛 난조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으며 추격다운 추격을 펼쳐지 못했다. 덕분에 새크라멘토는 46-36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지켜내며 2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하지만 휴스턴의 반격은 3쿼터에서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켰다. 휴스턴은 3쿼터에서만 13득점을 올린 하든의 활약을 바탕으로 61-69로 2점을 줄이며 한 자릿수 격차로 4쿼터를 맞았다.

그리고 대망의 4쿼터에서 새크라멘토가 실책으로 달아나지 못하는 사이 무려 7개의 3점슛으로 추격에 성공했다. 결국 종료 20.5초전 하든이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가는 3점슛을 적중시키면서 두 팀의 승부는 연장까지 가서야 가려졌다.

연장전에서는 새크라멘토의 외곽포가 불을 뿜었다. 4개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하지만 휴스턴은 하든이 혼자 그만큼의 점수를 책임졌고, 패트릭 비벌리와 제이슨 테리까지 득점에 힘을 보태 113-109로 멋진 역전승을 일궈냈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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