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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상한선 없는 연봉 계약…왜?

소프트뱅크, 상한선 없는 연봉 계약…왜?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14.12.12 13:49
  • 수정 2014.12.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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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쓰자카 다이스케와 오 사다하루 회장. 사진=산케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STN=이상완 기자] 3년 만에 정규시즌과 일본시리즈 통합 우승을 차지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화끈하게 돈 잔치를 벌인다.

소프트뱅크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하와이로 우승 여행을 떠났다. 이번 우승 여행에는 오 사다하루 구단 회장을 비롯해 ‘빅보이’ 이대호, 야나기타 유키, 우치카와 세이치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참석해 그 동안의 쌓였던 피로를 방출하고 재충전하고 있다.

즐거움을 만끽한 시간도 잠시. 하와이에서 돌아오는 15일부터 소프트뱅크 주전 선수들의 연봉 협상이 시작된다. 연봉 협상 기간이야 말로 선수나 구단 피를 말리는 시간들이다. 그러나 소프트뱅크 선수들은 무슨 이유인지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이다. 이유는 소프트뱅크 그룹 손정의 회장이 “열심히 한 선수들에게 돈을 아끼지 말라”는 특별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다.

오 회장도 “연봉을 올려달라 해라. 올해는 (지출) 각오를 하고 있다”는 말로 선수들의 기를 살려주고 있다. 소프트뱅크 기둥 역할을 담당한 ‘3인방’ 외야수 야나기타 유키, 우치카와 세이치, 내야수 마츠다 노부히로가 ‘잔칫상’의 주인공이다.

일본 <석간 후지>는 11일, 구단 관계자의 말을 빌려 야나기타는 3배 이상의 연봉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대폭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야나기타는 올해 ‘커리어하이’를 찍었다. 타율 3할1리7푼 15홈런 70타점. 이를 바탕으로 올해 3200만엔(약 2억 9천만원)에서 1억엔(약 9억원)까지 오를 전망이다.

신인 투수 모리 유이토는 지난 3일 1200만에서 4배 증가한 4800만엔(약 4억4600만원)에 계약을 마쳐 놀라게 했다. 이외에도 나카무라 아키라와 호소카와 도오루도 연봉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해 미국 메이저리그 생활을 접고 FA(자유계약선수)로 소프트뱅크와 4억엔(약 37억원)에 계약한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에까지 유례없이 큰 돈을 풀고 있다.

연속 우승으 노리고 돈 풀기에 전념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선수들에 있어 큰 자극제가 되고 있는 것은 틀림없다. 앞으로도 연봉 퍼주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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