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브루클린 네츠의 베테랑 포워드 안드레이 키리엔코(33)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0일(이하 현지시각) 네츠가 키리엔코를 필라델피아로 이적시키는 절차가 목요일인 11일 모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네츠는 포워드 브랜든 데이비스(23)를 받는 조건으로 필라델피아에 키리엔코와 2018년 2라운드픽 교환권, 2020년 2라운드픽 영입권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ESPN은 네츠가 가드 호르헤 구티에레즈(25)도 필라델피아에 함께 넘겨 줄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트레이드의 당사자인 키리엔코는 올 시즌 개인적인 사정으로 네츠에서 단 7경기만을 뛰었다. 출전시간은 경기당 5.2분, 득점도 0.4점에 그쳤다. 반면 브랜든 데이비스는 20경기에서 18.9분을 뛰었고, 6.3득점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SPN은 올 시즌 33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키리엔코가 팀을 떠나게 되면서 네츠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약 12만 달러(감소하는 샐러리캡과 세금)를 절약하게 됐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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