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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도 트리플더블’ 보스턴, 워싱턴 누르고 3연승 질주

‘론도 트리플더블’ 보스턴, 워싱턴 누르고 3연승 질주

  • 기자명 이진주 기자
  • 입력 2014.12.08 09:56
  • 수정 2014.12.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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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보스턴 셀틱스 페이스북 캡쳐]

[STN=이진주 기자] ‘트리플더블 제조기’ 라존 론도가 개인 통산 2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보스턴이 워싱턴을 제압하고 3연승을 달렸다.

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 워싱턴 위저즈의 경기에서 홈팀 보스턴이 101-9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워싱턴은 5연승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경기에서 보스턴은 라존 론도가 13득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자신의 개인 통산 21번째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맹활약했다. 21개의 트리플더블은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킹’ 르브론 제임스의 37회 다음가는 수치다. 또 제프 그린도 25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워싱턴은 가드 존 월(17득점 14어시스트)이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라슈얼 버틀러(22득점)와 폴 피어스(16득점)가 그 뒤를 받쳤다. 하지만 경기 막판 역전의 찬스를 잡고도 슛 미스와 실책으로 이를 날려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1쿼터에서 그린과 론도의 활약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은 2쿼터에서 더 달아났다. 2쿼터에서 보스턴은 마커스 쏜톤이 3점슛 1개를 포함해 1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이에 반해 워싱턴은 저조한 야투율로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덕분에 보스턴은 2쿼터 종료 직전 자레드 설린저의 버저비터 훅 슛까지 더해 53-36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끝냈다.

보스턴의 기세는 3쿼터 초반까지도 이어졌다. 워싱턴이 거듭된 실책과 계속된 슛 난조로 단 2득점에 그친 사이 보스턴은 그린의 3점슛을 시작으로 무려 10점을 보태며 65-38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버틀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바꾼 워싱턴은 이후 브래들리 빌과 크리스 험프리스가 연속 7득점을 합작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그러자 보스턴은 그린의 3점슛으로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고 이후 워싱턴은 더 이상 격차를 줄이지 못했다. 그 결과 보스턴은 3쿼터 역시 77-59로 여유있게 앞선 채 마쳤다.

그러나 워싱턴은 마지막 4쿼터에서 외곽포의 호조를 앞세워 보스턴을 맹추격했다. 워싱턴은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버틀러가 연속 3점슛을 터트렸고, 이에 보스턴은 쏜톤의 외곽포로 응수했지만 버틀러는 다시 한 번 3점슛을 적중시키며 추격의 흐름을 계속 살려나갔다.

그리고 버틀러뿐 아니라 피얼스 역시 2개의 3점슛으로 힘을 보태면서 빠른 속도로 격차를 줄여나간 워싱턴은 4쿼터 후반 존 월까지 득점 폭풍에 가담했고, 경기 종료 1분 12초를 남긴 상황에서 존 월이 레이업 슛을 성공시켜 93-94를 만들며 길고 긴 추격의 결실을 맺을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보스턴은 에이브리 브래들리가 3점슛을 터트리며 급한 불을 껐고, 반면 워싱턴은 실책을 범해 공격 기회를 날렸다. 워싱턴에게 더 이상의 기회는 없었고, 결국 경기는 101-93으로 마무리되며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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