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이진주 기자] 최진수가 맹활약한 상무가 한희원이 분전한 경희대를 제압하고 농구대잔치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5일 오후 1시 경상북도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4 농구대잔치 결승전에서 경희대를 91-71로 대파하며 정상에 등극했다.
이로써 상무는 통산 8번째 우승을 기록하며 기아가 가지고 있던 농구대잔치 통산 최다 우승 기록(7회 우승)을 뛰어넘었다. 반면 경희대는 16년 만에 결승에 올라 우승을 노렸지만 상무에 대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날 경기에서 상무는 최진수가 28득점 14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맹활약했고, 김현민(16득점), 이정현(13득점)도 제 몫을 다했다. 반면 경희대는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한희원(22득점 6리바운드)과 김철욱(19득점), 최창진(15득점)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상대에 크게 밀려 패배의 쓴맛을 봐야했다.
1쿼터에서 근소한 리드를 잡은 상무는 2쿼터에서는 조금 주춤했다. 하지만 3쿼터부터 달아나기 시작했고, 4쿼터에서 상대를 압도한 끝에 20점 차의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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