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챈들러 17점·25R'' 댈러스, 뉴욕에 연장 접전 끝 승리...연패 탈출

‘챈들러 17점·25R'' 댈러스, 뉴욕에 연장 접전 끝 승리...연패 탈출

  • 기자명 이진주
  • 입력 2014.11.27 14:31
  • 수정 2014.12.01 14:07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외곽과 골밑의 대결, 골밑이 이겼다.

타이슨 챈들러가 골밑을 지배한 댈러스 매버릭스가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킨 뉴욕 닉스에 연장 접전 끝에 신승을 거두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댈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뉴욕 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7득점 2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한 타이슨 챈들러의 포스트 장악력과 30득점을 책임진 덕 노비츠키의 득점력에 힘입어 1차 연장까지 가는 혈전 끝에 109-10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댈러스는 시즌 11승(5패)째를 기록하면서 2연패의 사슬을 끊고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패한 닉스는 시즌 12패(4승)째가 되면서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렀다.

댈러스는 이날 17득점 25리바운드로 맹활약한 챈들러와 30득점을 기록한 노비츠키뿐 아니라 챈들러 파슨스(13득점)와 호세 바레아(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다해 승리를 따냈다.

물론 닉스 역시 최근 부상에서 돌아온 호세 칼데론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활약했고, J.R 스미스(15득점)와 사무엘 달렘버트(13득점), 파블로 프리지오니(12득점), 아마레 스타더마이어(10득점), 이안 셤퍼트(10득점) 등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분전했다. 그러나 연장전에서 실책을 남발하며 분위기를 내줘 아쉽게 패하고 말았다.

1쿼터는 원정팀 닉스의 분위기였다. 닉스는 1쿼터 초반 칼데론의 연속 3점슛과 셤퍼트의 3점슛이 연거푸 터지며 11-4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에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점프슛과 챈들러의 자유투, 데빈 해리스의 점프슛으로 따라붙었지만 닉스는 다시 달렘버트의 슬램덩크와 칼데론의 3점슛으로 20-10을 만들며 두 자릿수 점수차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후 여러차례의 공격에서 닉스는 갑작스러운 슛 난조를 겪으며 득점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자 댈러스는 파슨스의 3점슛과 챈들러, 알 파룩 아미누의 연속 레이업 슛으로 17-20을 만들며 동점 내지 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닉스는 스타더마이어의 연속 3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고, 결국 24-19로 5점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1쿼터에서 상대에 리드를 내 준 댈러스는 바레아의 점프슛으로 2쿼터의 문을 열었다. 그리고 23-29로 6점 뒤진 상황에서 바레아의 3점슛과 노비츠키의 골밑 돌파로 28-29를 만들며 닉스를 압박했다. 이에 닉스는 곧바로 스미스의 턴어라운드 페이드어웨이 슛으로 응수했지만 이내 다시 아미누와 브랜든 나이트에게 연속 득점을 내주며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양 팀은 번갈아 득점을 주고받으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그러나 댈러스는 40-40 동점 상황에서 챈들러의 연속 4득점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막판 바레아의 자유투 2개까지 보태며 46-42로 앞선 채 2쿼터를 끝냈다.

3쿼터 초반까지도 댈러스의 근소한 리드는 계속 이어졌다. 하지만 닉스는 달렘버트의 연속 3득점과 에이시의 점프슛으로 50-49를 만들며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후 두 팀은 다시 한 치의 양보없는 혈전을 벌였다. 닉스는 5개의 외곽포를 적중시켰고, 댈러스는 노비츠키가 3점슛 1개를 포함해 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그 결과 3쿼터가 끝났을 때 두 팀의 격차는 단 2점으로 닉스가 조금 앞섰을 뿐이었다.

닉스는 4쿼터 초반 팀 하더웨이 주니어의 연속 점프슛으로 77-71로 달아났다. 그러나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득점에 힘입어 다시 격차를 좁혔고, 이 같은 경기 양상은 중반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댈러스는 78-83에서 몬타 엘리스가 혼자 6득점을 몰아넣으며 역전을 이뤄냈고, 노비츠키의 자유투와 파슨스의 레이업 슛까지 더하며 단숨에 88-83를 만들었다.

그러나 닉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칼데론의 연속 3점슛으로 다시 재역전에 성공했다. 이에 댈러스는 노비츠키와 파슨스의 연속 자유투 4개로 분위기를 되찾아왔지만 닉스는 추격의 끈을 끝까지 놓지 않았고 결국 종료 직전 J.R 스미스의 버저비터로 95-95 동점을 만들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몰고 갔다.

버저비터로 기세가 오른 닉스는 연장에서도 먼저 득점에 성공하며 우위를 점했다. 하지만 99-99에서 잇단 실책으로 상대에 분위기를 내줬고 그 사이 댈러스는 챈들러의 덩크와 노비츠키의 턴어라운드 점프슛, 바레아와 해리스의 자유투 등으로 착실히 득점을 적립하며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닉스는 연장 종료 10.9초를 남기고 스미스의 3점슛으로 102-106까지 댈러스를 따라잡았지만 더 이상의 기적은 없었다. 댈러스는 결국 109-102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뒀다.

[사진. 댈러스 매버릭스 페이스북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