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염경엽(46) 감독이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넥센은 26일 오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염경엽 감독과 계약기간 3년에 계약금 3억 5000만원, 연봉 3억 5000만원 등 14억원에 연장 계약했다”고 밝혔다.
염 감독은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음에도 계약 연장을 해준 구단에 감사하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독 취임 후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마지막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스스로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염 감독은 “감독 취임 후 강조했던 소통과 두려움 없는 야구, 디테일의 강조 등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며 “여기에 기본기를 더욱 강조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염 감독은 지난 2012년 말 넥센 지휘봉을 잡고 이듬해 팀을 첫 포스트시즌에 진출시켰다. 올 시즌에도 정규리그 2위에 올려놓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등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사진. 뉴시스]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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