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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드리지 더블더블’ 포틀랜드, 보스턴 꺾고 7연승 질주

‘알드리지 더블더블’ 포틀랜드, 보스턴 꺾고 7연승 질주

  • 기자명 이진주
  • 입력 2014.11.24 14:06
  • 수정 2014.12.01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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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마커스 알드리지가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활약한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제프 그린과 자레드 설린저가 분전한 보스턴 셀틱스를 꺾고 파죽의 7연승을 내달렸다.

포틀랜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보스턴 셀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0득점 14리바운드로 골밑을 장악한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활약을 앞세워 94-88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지난 10일 덴버 너깃츠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내리 7연승을 거두며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보스턴은 지난 경기였던 22일 멤피스 그리즐리스전 패배에 이어 또 한 번 패배를 떠안으면서 연패에 빠졌다.

홈팀 보스턴은 3점슛 1개를 포함한 설린저의 연속 5득점과 가드 라존 론도의 레이업 슛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리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먼저 리드를 빼앗긴 원정팀 포틀랜드는 바텀이 3점슛 2개와 레이업을 묶어 연속 7득점을 기록하며 추격했지만 보스턴은 그린과 론도, 그리고 설린저가 번갈아 득점을 성공시키며 좀처럼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포틀랜드는 1쿼터 막판 카만과 알드리지, 스티브 블레이크가 상대의 슛 난조를 틈타 연속 6득점을 합작했지만 21-23으로 근소하게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서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보스턴은 포틀랜드가 쫒아 올만하면 달아났다. 포틀랜드는 알드리지가 8득점, 카만과 릴라드가 각각 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보스턴 역시 그린과 에반 터너, 에이브리 브래들리 등 여러 명이 득점행진에 가담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결국 보스턴은 2쿼터도 49-44로 앞선 채 마치며 하프타임에 돌입했다.

3쿼터 초반에도 보스턴의 격차 유지는 한동안 계속됐다. 그러나 포틀랜드는 48-53으로 5점 지고 있는 상황에서 바텀의 점프슛과 로페즈의 슬램 덩크로 52-53을 만들며 보스턴을 압박했고, 릴라드의 3점슛으로 55-55 동점에 성공했다. 이어 곧바로 알드리지의 레이업 슛까지 림을 갈라 57-55로 역전을 이뤄냈다.

보스턴은 역전을 허용하자 작전시간을 요청했고, 이후 양 팀은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시소게임을 펼쳤다. 그 결과 72-72로 3쿼터가 종료됐고 팽팽한 승부는 마지막 4쿼터에서 그 승패가 결정됐다.

4쿼터 시작과 동시에 보스턴이 터너가 볼을 놓치는 실책을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한 반면,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3점슛과 카만의 훅 슛 등을 엮어 연속 10득점을 기록, 단숨에 점수차를 10점으로 벌리며 앞서나갔다.

그러나 보스턴은 4쿼터 후반 설린저와 브래들리가 각각 3점슛 2개와 1개를 성공시켜 경기 종료 1분 30초를 남기고 88-92로 포틀랜드를 추격했다. 하지만 이후 보스턴이 그린과 설린저의 3점슛 시도가 모두 무위에 그치며 득점에 실패한 반면 포틀랜드는 릴라드의 패스를 이어받은 위즐리 매튜스가 승리를 자축하는 덩크를 꽂아 넣었고 덕분에 94-88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페이스북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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