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들의 맹활약’ LA 클리퍼스, 피닉스 격파

클리퍼스가 주전들의 맹활약 속에 피닉스를 격파했다.

LA 클리퍼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와의 홈경기에서 120-107로 승리했다.

클리퍼스는 크리스 폴(32득점 9어시스트), 그리핀(19득점 8리바운드), 하웨스, 레딕(이상 14득점), 맷 반스, 조던(이상 12득점) 6명이 두 자리 수 득점을 올렸고, 조던이 18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밑을 지키며 대승을 이끌었다.

피닉스는 제럴드 그린(26득점), 드라기치(19득점), 토마스(19득점), 렌(14득점 10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했지만 블렛소가 단 1득점에 그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2쿼터까지 54-54로 팽팽하게 맞서던 양 팀의 승부는 3쿼터에서 갈렸다. 3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폴이 3점 슛 3방을 터뜨렸고, 이어서 그리핀과 레딕도 골밑과 외곽에서 득점포를 이어갔다.

피닉스는 조던의 수비에서 막혀 클리퍼스가 맹공을 퍼붓는 사이 단 5득점 밖에 올리지 못하며 고전했다. 순식간에 73-59로 앞서나간 클리퍼스는 조던의 화려한 앨리웁 덩크에 이어 바넷과 하웨스까지 3점포를 터뜨리며 23점 차까지 격차를 벌렸다.

3쿼터에만 무려 42득점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으며 4쿼터를 맞이했다.

피닉스도 4쿼터 들어 그린이 골밑을 휘저으며 연속득점을 올렸고, 이어서 토마스의 3점포로 11점 차까지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갔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더 이상의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폴이 내 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올리며 피닉스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마무리 하며 클리퍼스가 피닉스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가져갔다.

[사진. NBA 홈페이지 캡쳐]

이상빈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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