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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 4연패까지 1승 남은 삼성, 타선은 아직 부족하다

[KS 5차전] 4연패까지 1승 남은 삼성, 타선은 아직 부족하다

  • 기자명 박성윤
  • 입력 2014.11.11 00:58
  • 수정 2014.1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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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최형우의 결승타에 힘입어 시리즈 5차전을 2-1로 승리하며 시리즈를 3승 2패로 앞서나갔다. 삼성은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정규시즌 포스트시즌 통합 4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하지만 삼성의 포스트시즌 승리에는 쉬운 승리가 2차전밖에 없었다. 상대 선발이었던 헨리 소사가 무너진 2차전을 제외하면 승리한 3차전과 5차전, 모두 9회에 간신히 승리를 챙겼다.

포스트시즌이라는 단기전의 특성상 평소 시즌보다 투수들의 집중력이 향상되어 타자들은 더욱 투수들의 공을 공략하기 어렵다. 분석도 더욱 세밀하게 이루어져 투수들이 타자들의 약점을 물고 늘어지는 투구를 하기 때문에 타자들 입장에서는 찬스를 만들어 내기가 어렵다.

하지만 득점권 상황을 많이 만들어 내고 있는 삼성은 기회 때 마다 지독하게 안 풀리고 있다.

5차전 경기 결과는 삼성이 이겼지만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경기를 계속 어렵게 풀어나갔다.

1회 박한이의 볼넷과 최형우의 안타로 2사 1,3루의 찬스에서 이승엽이 범타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역시 선두타자 박석민이 볼넷으로 출루하고 김상수가 안타를 쳐 2사 1,2루의 찬스에서 나바로가 범타로 물러났다.

7회에도 대타 진갑용의 안타와 나바로의 볼넷으로 2사 1,2루의 기회에서 박한이가 좌익수플라이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8회에는 다 차려놓은 동점, 역전기회를 허무하게 날려버렸다. 선두타자 채태인의 중전안타와 최형우, 이승엽이 각각 볼넷과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해서 무사 만루의 기회가 있었지만 후속타자의 불발로 단 1점도 얻지 못하며 넥센이 경기를 가져가는 듯 했다.

9회 넥센의 강정호가 실책으로 나바로가 출루하지 않았더라면 이날 웃는 팀은 넥센이었을 정도로 삼성타자들의 득점권 상황에서의 집중력은 계속 아쉬웠다.

반면 넥센은 주자가 2루 이상 출루한 것은 선취점을 만들어낸 6회 뿐이었다. 선두타자 박헌도가 좌전안타로 출루했고,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상황에서 서건창이 우전안타를 만들어 1점을 만들어 내는데 성공했다. 넥센이 한 번의 기회를 살리며 승기를 가져올 뻔 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두 경기. ‘통합 4연패’까지 단 1승만을 남긴 삼성 타선의 집중력이 살아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뉴시스]

박성윤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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