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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 ‘혼신의 111구’ 소사, 역투 펼쳤지만 팀은 패배

[KS 5차전] ‘혼신의 111구’ 소사, 역투 펼쳤지만 팀은 패배

  • 기자명 강현아
  • 입력 2014.11.11 00:51
  • 수정 2014.1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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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헨리 소사가 혼신의 111구를 보여주며 삼성의 타선을 꽁꽁 묶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소사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5차전에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6⅓이닝 동안 4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소사는 최고 구속 157km로 삼성 타선을 압박하며 2차전의 부진을 깔끔히 만회했다.

초반에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1회말 1사 후, 1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연달아 볼을 던지며 박한이를 볼넷으로 출루시켰다. 채태인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후속 최형우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내주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후 이승엽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하지 않았다.

2회에도 소사는 불안했다. 선두 타자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아웃카운트 두 개를 연달아 잡았지만 김상수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2루의 실점 위기에 몰렸다. 후속 타자 나바로가 소사의 3구 째 커터를 공략해 타격했지만 우익수 유한준이 호수비로 소사를 구원했다.

야수들의 호수비에 자신감을 찾은 소사는 3회 이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3회말 채태인에게 볼넷을 하나 내줬을 뿐, 내리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말 선두 타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병살타와 뜬공을 유도하기도 했다.

소사는 6회까지 투구수 99개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했다. 7회에도 올라와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다. 대타 진갑용에게 안타를 맞은 후 111구를 끝으로 조상우에게 마운드를 넘기며 내려갔다. 불펜으로 올라온 조상우는 점수를 내주지 않으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소사는 선발 투수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지만 팀이 패배하며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넥센은 9회말 2사 1,3루에서 최형우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1-2의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사진. 뉴시스]

강현아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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