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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5차전] 실책 한개로 잃어버린 넥센의 모든 것

[KS 5차전] 실책 한개로 잃어버린 넥센의 모든 것

  • 기자명 유지민
  • 입력 2014.11.11 00:46
  • 수정 2014.11.21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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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하나가 중요한 경기의 승부를 결정지었다.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 히어로즈 간 한국시리즈 5차전 경기에서 최형우의 역전 2타점으로 삼성이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내내 투수전이 전개되었다. 넥센의 선발 소사는 출루를 허용했으나 점수를 허용하지 않았다. 삼성의 선발 밴덴헐크도 넥센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았다. 여기에 양 팀의 우익수 박한이와 유한준의 집중력이 돋보이는 호수비로 흐름이 넘어가는 것을 막아냈다.

하지만 경기 막판 집중력을 잃어버린 수비 실책 1개가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 손승락의 호투로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분위기를 탄 넥센은 1-0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말을 맞이했다. 9회말에도 올라온 손상락은 김상수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1사 상황. 타석에 들어선 나바로가 친 타구는 평범한 유격수 땅볼 타구를 넥센 유격수 강정호가 실책을 범하며 나바로를 출루시켰다. 손승락은 삼성 타자 중 가장 좋은 컨디션을 보여준 박한이를 삼진으로 잡아냈다.

역전에 기회를 잡은 삼성은 강한 집중력을 보여주었다. 채태인이 방망이가 부러지는 상황 속에서도 안타로 1사 1, 3루의 좋은 득점 상황을 만들었다. 삼성 벤치는 재빨리 채태인 대신 대주자 김헌곤을 투입해 역전을 노렸다.

중요한 순간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가 안타를 쳤고 대주자 김헌곤이 홈인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승으로 막이 내렸다. 한 번의 평범해 보이는 집중력 저하가 다가져간 경기를 놓쳐버린 것이다.

순간 수비 집중력 저하로 진 오늘의 경기는 넥센에게 1패 이상의 큰 충격을 가져다 준 밤이었다. 삼성은 내일 경기에서 이길 경우 통합 4연패라는 위대한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 뉴시스]

유지민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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