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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까지 퍼펙트’ 넥센 밴헤켄, 경기를 지배하다

‘6회까지 퍼펙트’ 넥센 밴헤켄, 경기를 지배하다

  • 기자명 홍지희
  • 입력 2014.11.08 17:59
  • 수정 2014.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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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 선발 밴헤켄이 삼성 타선을 완벽히 봉쇄하는데 성공하며 KS 4차전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밴헤켄은 8일 목동구장에서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7이닝 2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실점 1자책으로 역투했다. 7회 나바로에게 홈런을 허용하기 전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3일 쉬고 등판한 투수라고는 볼 수 없을 정도로 위력적인 투구를 뽐냈다.

넥센은 선발 밴헤켄의 호투와 이택근, 유한준, 박헌도가 합작한 홈런 4방을 앞세워 삼성에 9-3으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이로써 한국시리즈는 미궁 속으로 빠지게 됐다.

밴헤켄은 경기 초반부터 삼성타선을 압도했다. 6회까지 단 한 차례도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1회초 나바로는 2루수뜬공, 박한이는 2루수땅볼, 채태인은 유격수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초에도 최형우는 헛스윙삼진, 박석민은 포수파울플라이, 이승엽은 2루수땅볼로 잡아냈다. 3회에는 공 9개만으로 하위타선을 가볍게 처리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4회초 마운드에 서있는 시간은 더 짧았다. 나바로가 초구를 건드려 우익수뜬공으로 물러났고, 박한이는 2구째 타격, 유격수땅볼로 돌아섰다. 이어 채태인은 중견수뜬공으로 처리했다. 밴헤켄이 4회 던진 공은 7개에 불과했다. 5회도 완벽했다. 최형우는 2루수땅볼, 박석민은 1루수파울플라이, 이승엽은 2루수직선타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5회를 마친 벤헤켄의 투구 수는 48개로 50개를 넘지 않았다.

6회에도 밴헤켄의 힘은 여전했다. 선두타자 김헌곤을 3구 삼진으로 제압했으며 이지영은 2루수땅볼, 김상수는 우익수뜬공으로 제압했다. 투구수 59개.

밴헤켄의 퍼펙트 행진은 7회 나바로의 한방으로 인해 깨졌다. 선두타자로 나선 나바로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7구째 던진 공이 나바로의 솔로포로 이어졌다. 밴헤켄은 KS 1차전에 이어 4차전에서도 나바로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박한이는 3루수땅볼, 채태인는 3구 삼진으로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조동찬을 헛스윙삼진으로 잡아내며 7회를 마쳤다. 밴헤켄은 8회 한현희에게 바통을 넘겨줬다.

밴헤켄은 KS 1차전에서도 선발 등판하여 호투한 바 있다.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 2자책. 나바로에게 홈런을 허용했던 3회를 제외하고는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피칭이었다. 1차전에서는 타자들이 침묵하며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타선이 폭발하며 그의 승리를 도왔다. KS 두 번째 등판에서 승리투수를 이름을 올린 밴헤켄은 KS 7차전 선발 투수로도 내정돼있다. 1,4차전의 기세가 7차전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뉴시스]

홍지희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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