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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승조 가동에도 패한 넥센, 박병호-강정호 살아나야

필승조 가동에도 패한 넥센, 박병호-강정호 살아나야

  • 기자명 정미경
  • 입력 2014.11.08 13:19
  • 수정 2014.11.2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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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지난 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14한국야쿠르트세븐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넥센은 시리즈 전적 1승 2패가 됐다.

넥센은 오재영이, 삼성은 장원삼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올 시즌 오재영은 삼성을 상대로 27.00의 평균자책점을, 장원삼은 넥센 상대로 2.7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수치상 장원삼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오재영은 데이터를 무시한 예상 밖의 호투를 펼쳤다. 5이닝동안 84구를 던져 2피안타 3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로티노가 5회말 1사 상황 장원삼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쳐 넥센이 1점 앞서며 오재영은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오재영에 이어 넥센은 필승조를 가동시켰다. 조상우가 1⅓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손승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뒤이어 올라온 손승락이 8회초 최형우에게 안타를 내주고 이승엽에게 적시타를 맞으면서 1-1 동점 상황이 됐다. 9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넥센의 네 번째 투수 한현희가 마운드에 올랐다. 한현희는 올라오자마자 나바로에게 볼넷, 박한이에게 투런홈런을 허용하며 삼성에 승리를 내줬다.

플레이오프 때부터 넥센의 필승조는 조상우, 한현희, 손승락이었다. 가용 투수 자원이 많지 않은 넥센이 필승조를 내고도 패한 것은 타격이 컸다. 조상우와 손승락은 30구 이상 던졌고 한현희는 홈런을 맞으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8일 4차전 선발 투수는 벤헤켄으로 1차전 선발로 나서 4일만의 등판이다. 삼성을 상대로 낮은 평균자책점(2.22)을 기록하고 있는 벤헤켄이지만 마운드를 얼마나 책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럼에도 희망은 있다. 삼성은 마틴이 선발 투수로 출격한다. 마틴은 정규시즌 넥센을 상대로 평균자책점 24.30 2패만을 기록했다.

결국 답은 타선에 있다. 정규리그 홈런 1,2위를 기록한 박병호, 강정호는 이 날 무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한국시리즈동안 한 개의 안타만 기록했고 강정호는 1차전 결승 홈런 이후 안타가 없다. 박병호, 강정호의 한방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넥센의 타선이 마틴을 어떻게 공략할지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뉴시스]

정미경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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