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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곽포 폭발’ 포틀랜드, 댈러스 4연승 저지

‘외곽포 폭발’ 포틀랜드, 댈러스 4연승 저지

  • 기자명 이진주
  • 입력 2014.11.07 15:50
  • 수정 2014.11.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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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가 성공률 40%의 고감도 3점슛을 앞세워 댈러스 매버릭스의 4연승을 저지했다.

포틀랜드는 7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주 포틀랜드 모다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댈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외곽포와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보이며 댈러스를 108–87로 크게 이겼다.

이로써 포틀랜드는 지난 경기였던 클리블랜드전 대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며 본격적인 상승궤도의 발판을 마련했다. 반면 패자 댈러스는 개막전 패배 후 3연승을 질주하며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 패배로 그 흐름이 끊겼다.

전반전은 연승팀인 댈러스의 분위기였다. 댈러스는 1쿼터 초반 6-6의 동점상황에서 덕 노비츠키의 3점슛과 몬타 엘리스의 드라이빙 레이업 슛으로 11-6을 만들며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에 포틀랜드는 리마커스 알드리지의 연속 4득점으로 댈러스를 바짝 추격했고, 조금 뒤 알드리지의 턴어라운드 레이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으나 댈러스는 1쿼터 후반 도렐 라이트의 엘리웁 덩크로 다시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1쿼터 종료 직전에 터진 라이트의 버저비터 점프슛까지 보태어 24-2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2쿼터가 시작되자마자 포틀랜드는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포틀랜드는 크리스 케이먼의 골밑 득점과 C.J 맥컬럼의 3점포 두 방으로 순식간에 28-24를 만들며 역전했다.

물론 가만히 있을 댈러스가 아니었다. 댈러스는 노비츠키의 러닝 점프슛으로 28-30을 만든데 이어 알 파룩 아미누의 3점슛으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후 포틀랜드에 근소한 리드를 유지한 댈러스는 2쿼터 역시 50-46으로 앞서며 마쳤다.

하지만 3쿼터에서 댈러스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포틀랜드의 대반격이었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만 무려 5개의 3점슛을 쏟아 부으며 무서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또 외곽뿐만 아니라 골밑에서는 알드리지와 로빈 로페즈가 견고한 트윈타워를 형성하며 댈러스를 압도했다.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만 35점을 몰아넣었다.

반면 댈러스는 그 사이 18점에 그치며 포틀랜드에 큰 점수차의 리드를 허용했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문제점이 두드러졌다. 그 결과 포틀랜드는 3쿼터를 81-68로 여유 있게 끝내며 4쿼를 맞았다.

기가 죽은 댈러스는 4쿼터에서 지지부진한 공격을 펼치며 추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반면 포틀랜드의 화끈한 공격력은 경기 막판까지 쉴 새 없이 득점행진을 이어나갔다. 결국 경기는 이변 없이 108-87로 끝났고, 포틀랜드는 2연승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페이스북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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