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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점이 분명한 넥센, 약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

약점이 분명한 넥센, 약점을 최소화 하는 것이 관건

  • 기자명 조명훈
  • 입력 2014.11.06 10:15
  • 수정 2014.11.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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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는 강정호의 8회 짜릿한 홈런으로 한국시리즈 1차전을 승리로 시작했다. 한국시리즈 1차전 승리 팀이 우승할 확률이 높은 까닭에 넥센 입장에서는 설레는 승리였다. 하지만 삼성라이온즈와의 2차전 경기는 많이 달랐다.

넥센은 1회부터 나바로와 채태인에게 2루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줬다. 2회에는 나바로에게 연이틀 홈런으로 2점을 내주었고, 3회에도 이승엽의 2점 홈런 포함 3점을 내줘 대거 6점을 헌납했다. 결국 넥센은 1-7로 패했다.

한껏 두들겨 맞은 넥센의 선발투수 소사는 3이닝도 버티지 못하고 교체됐다. 소사는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등판해 4.1이닝 동안 3실점했다. 이어 4차전에도 등판. 6.1이닝을 던지는 사이 2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해줬다. 그만큼 넥센은 소사를 믿었으나 이날은 달랐다. 믿을만한 선발 투수가 부족한 넥센 입장에서는 2차전은 잡았어야 할 경기였다.

2차전을 놓친 넥센은 ‘3선발의 부재’라는 치명적인 약점을 노출했다. 넥센의 3선발은 오재영이다. 올 시즌 5승 6패 평균자책점 6.45이다. 3선발이라고 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하다. 시즌내내 ‘염갈량’ 염경엽 감독의 유일한 걱정거리였다.
 

넥센의 약점이 더 있다. 시즌 내내 미쳐있던 서건창과 박병호, 강정호가 침묵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정호는 1차전서 홈런포를 가동했지만 타율은 저조하다. 또한 시즌 내내 미쳐있던 서건창, 박병호도 의외의 성적이다.

삼성은 10승 투수가 3명이나 가진 가장 안정적인 투수진의 팀이다. 이런 삼성을 맞이하여 넥센의 미친 타자들이 나와야 한다. 그래야 삼성의 4연패를 막고서 우승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시즌 내내 팬들을 미치게 한 기록의 팀이 넥센이다. 그래서 팬들은 넥센의 한국시리즈를 기다렸다. 팬들이 원하는 한국시리즈가 되기 위해서는 넥센 중심타자들의 분전이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

약점이 분명한 넥센이 약점을 어떻게 최소화하고, 장점을 최대화하는지가 한국시리즈의 최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뉴시스]

조명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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