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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 피닉스에 패하며 충격의 5연패

LA 레이커스, 피닉스에 패하며 충격의 5연패

  • 기자명 이진주
  • 입력 2014.11.05 15:39
  • 수정 2014.11.21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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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부터 연패의 늪에 빠진 LA 레이커스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시즌 5번째 경기에서 피닉스에게도 패한 레이커스는 충격과 공포의 개막 5연패를 기록하게 됐다.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펼쳐진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와 피닉스 선즈의 시즌 2차전에서 홈팀 레이커스가 피닉스에 106-112로 패해 시즌 첫 승 도전에 또 다시 실패했다. 반면 원정팀 피닉스는 지난 유타전 패배를 딛고 시즌 3승째를 거뒀다.

지난달 30일 열렸던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피닉스에 99-119, 20점차의 대패를 다했던 레이커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좋지 않은 경기력으로 전반전을 46-58로 마쳤다. 1쿼터는 24-26으로 대등하게 치뤘지만 2쿼터에서 10점이나 더 내줬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3쿼터에서 레이커스는 힘을 냈다. 8점을 따라잡으며 75-79로 4쿼터에 돌입했다. 동점을 넘어 역전까지도 바라봤다. 하지만 피닉스는 좀처럼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따라붙을만하면 달아났다. 레이커스는 막판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지만 경기는 끝내 112-106, 피닉스의 승리로 마무리됐고 레이커스는 연패의 수렁에서 헤어나오지 못했다.

피닉스는 ‘더블더블’을 기록한 마키프 모리스(23득점 10리바운드)와 아이재아 토마스(22득점 9어시스트), 제럴드 그린(26득점 3리바운드)의 ‘삼각편대’가 공격을 주도해 승리를 거뒀다.

반면 레이커스는 ‘노장’ 코비 브라이언트가 39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하고, 골밑에서 조던 힐이 15득점 1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사진. NBA 홈페이지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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