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벅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잡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
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2014-2015 미국프로농구(NBA) 인디애나 페이서스와 밀워키 벅스의 경기에서 원정팀 밀워키가 인디애나를 87-81로 이기고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밀워키는 지난 2일 워싱턴에게 당한 패배를 극복하고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2승 2패를 기록했다. 반면 패배한 인디애나는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쿼터부터 22-19로 앞서며 인디애나에 근소한 리드를 점한 밀워키는 2,3쿼터에서도 더 많은 득점을 기록하며 69-61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연패 탈출을 노린 홈팀 인디애나는 경기 막판까지 추격 의지를 놓지 않았다. 4쿼터 더 많은 득점으로 극적인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밀워키의 리드는 결국 경기 종료 그 순간까지 깨지지 않았다. 밀워키는 87-81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인디애나를 울렸다.
이날 경기에서 밀워키는 가드 브랜든 나이트가 23득점 7리바운드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쳤고, ‘빅맨’ 래리 샌더스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리바운드는 10개를 잡아내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한편 인디애나도 포워드 크리스 코플랜드가 19득점 5리바운드로 분전했고, 라보이 알렌이 8득점 12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40%에도 채 이르지 못한 극악의 필드골 성공률(39.7%)로 패배를 맛봐야 했다.
[사진. NBA 홈페이지 캡쳐]
이진주 기자 / asl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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