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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7승’ 커쇼, ESPN 데일리리더 전체 1위

‘벌써 17승’ 커쇼, ESPN 데일리리더 전체 1위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9.03 18:02
  • 수정 2014.10.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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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슈퍼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ESPN이 선정한 ‘오늘의 수훈선수’ 전체 1위에 뽑혔다.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3일(이하 한국시간), 이날 경기에 출전한 선수들 중 커쇼에게 가장 높은 점수인 78점을 줬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포수 버스터 포지가 2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2루스 호세 알튜브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커쇼는 내셔널리그 1위 팀 워싱턴 내셔널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 8회까지 108구를 던지며 단 3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4-1 완승을 이끌었다. 시즌 17승(3패)째를 신고하며 다승 부문 메이저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1.70으로 낮췄다. 3일 현재 다승과 평균자책점을 비롯해 이닝당출루허용율(WHIP), 피안타율, 완투 횟수, 승률 등 6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포지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홈런 1개 포함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12-7 승리에 기여했다. 76.50점으로 커쇼에게 1.5점 뒤진 2위에 선정됐다. 알튜브는 LA 에인절스를 맞아 5타수 4안타 1홈런 2득점 1도루로 75점을 받아 3위에 랭크됐다. 뉴욕 메츠의 후안 라가레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타일러 플라워즈, 보스턴 레드삭스의 젠더 보가츠는 모두 73.75점으로 공동 4위에 랭크됐다.

ESPN 오늘의 수훈선수 점수 산정 방식은 다음과 같다.
타자: 59 + 안타 + 득점 + 0.25*볼넷 + 0.25사구 + 0.25*도루 + 0.25*희생타 + 0.25*희생플라이 + 타점 + 총 루타 수 – 0.25*도루실패 – 0.25*삼진 – 0.25*아웃
투수: 50 + 아웃카운트 + 2*4회 이후 투구 이닝 수 + 탈삼진 – 2*피안타 – 4*자책점 – 2*비자책점 – 볼넷

[사진. ESPN 웹페이지 캡쳐]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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