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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 23점 맹폭’ 연세대, 경희대 꺾고 4강 PO 첫 승

‘김준일 23점 맹폭’ 연세대, 경희대 꺾고 4강 PO 첫 승

  • 기자명 박우철
  • 입력 2014.08.30 16:27
  • 수정 2014.10.2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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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200cm, 센터)이 버티는 연세대의 골밑은 막강했다.

30일 신촌 연세대체육관에서 열린 2014 KB국민은행 대학농구리그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연세대학교의 59-49 승리로 끝났다.

이로써 연세대는 4강 플레이오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과 더불어 은희석 감독의 데뷔 첫 승까지 이끌어냈다. 반면 경희대는 믿었던 김철욱(200cm, 센터)이 김준일과의 골밑 경쟁에서 밀리면서 1차전 승리를 내줬다.

연세대학교는 센터 김준일이 23점을 올리며 수훈선수로 선정됐다. 허웅(187cm, 가드)과 김기윤(182cm, 가드)도 고비 때마다 득점과 경기 운영에서 힘을 보탰다. 경희대 역시 배수용(193cm, 포워드)을 비롯한 5명의 선수가 왕성한 움직임으로 연세대를 압박했지만 골밑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연세대가 가져갔다. 초반부터 연세대 센터 김준일이 슬램덩크로 기선을 제압했고 허웅도 중거리슛을 성공시켰다. 분위기를 탄 연세대는 허웅의 3점슛까지 들어가며 점수 차를 7점으로 벌렸다. 연세대는 주전 5명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1쿼터를 21-12로 마쳤다.

2쿼터는 최준용(200cm, 포워드)의 활약이 돋보였다. 최준용은 한층 더 빨라진 스피드를 내세워 빠른 돌파로 경희대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반면 경희대는 골밑을 내준 상황에서 계속 외곽 3점슛을 던졌으나 모두 빗나갔다. 이후에도 경희대는 여러 차례 점수 차를 좁힐 기회를 맞았지만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했다.

후반 들어 경희대는 풀코트프레스를 활용하며 연세대를 적극 압박했다. 연세대는 경희대의 압박에 실책을 연발했고, 경희대는 성건주(187cm, 가드)의 3점슛으로 경기 시작 후 첫 역전에 성공했다. 경희대의 압박수비는 앞서가고 있는 중에도 계속됐다.

그러나 연세대에는 김준일이 버티고 있었다. 김준일은 경희대의 약점인 골밑에서 꾸준히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경희대의 공격 찬스를 끊어냈다. 경희대는 리바운드에서 연세대에 밀리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그러나 경희대는 후반 막판 다시 투입된 김철욱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3쿼터를 42-42 동점으로 마쳤다.

4쿼터에서 양 팀은 다소 수비적인 모습을 보이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전개했다. 두 팀은 찬스를 계속해서 놓치며 공격에서 2%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승부의 핵심은 골밑이었다. 전반 동안 김준일에게 밀렸던 김철욱이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 등 골밑에서 경희대에 힘을 보탰다. 여전히 위력적인 김준일이었지만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겪으며 조금씩 지쳐갔다.

그러나 경희대도 오랜 시간동안 풀코트프레스를 쓰며 많이 지쳤다. 체력이 떨어진 경희대는 연세대의 속공 전개를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연세대는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고, 경기 종료 1분 전 최준용이 쐐기를 박는 원핸드덩크를 성공시키며 이날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STN DB]

박우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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