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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스토퍼’ 없는 롯데, 7연패...멀어지는 4위

‘연패스토퍼’ 없는 롯데, 7연패...멀어지는 4위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26 22:47
  • 수정 2014.10.3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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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가 7연패에 빠졌다. 장원준과 옥스프링에 이어 유먼조차 막지 못했다.

롯데는 2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7-10으로 패했다. 중반 한때 5-3으로 앞섰지만 순식간에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패했다. 뒤늦게 점수를 만회하며 따라갔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롯데는 4위 LG 트윈스와의 승차가 3경기로 벌어졌다.

총체적인 난국이다. 지난 14일, 한화전 승리가 마지막이다. 유먼이 마지막 승리투수였다. 연패 기간 동안 장원준과 옥스프링, 유먼이 각각 2번씩 등판했고 이상화가 한 차례 로테이션을 채웠지만 모두 패했다.

연패를 끊어 줄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는 이야기다. 1~3선발이 로테이션을 두 번이나 돌았는데 연패는 이어졌다. 이날 역시 유먼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타선에서 5점을 지원해줬음에도 6회에 동점을 허용했다.

선발투수만의 문제도 아니다. 23일 LG전에서는 옥스프링이 7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타선이 침묵하면서 1점도 내지 못했다. 24일 LG전에도 장원준이 7회까지 2실점으로 역투했는데 이날은 또 어처구니없는 수비 실책이 빌미가 돼 역전패했다.

투·타 엇박자에 불펜마저 부진해 경기 후반에 힘이 떨어진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마저 한 몫 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서는 보통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마운드로 찍어 누르거나 타선이 화끈하게 폭발하는 경기가 나와야 한다고 한다. 지난 25일, 한화의 외국인투수 앨버스는 9이닝 동안 120구를 던지며 완봉 역투를 펼쳤다. 지금 롯데에게는 한 경기를 끝까지 책임져 줄 ‘에이스’가 필요하다.

[사진. 뉴시스]

한동훈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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