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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호 3안타’ SK, 난타전 끝에 삼성 격파

‘정상호 3안타’ SK, 난타전 끝에 삼성 격파

  • 기자명 강혜준
  • 입력 2014.08.24 22:15
  • 수정 2014.10.3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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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6안타를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SK는 2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구르트 세븐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마지막까지 타오른 타선을 앞세워 11-8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밴와트는 6이닝동안 2실점하며 삼성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선에서는 박정권이 5타수 3안타 2타점, 정상호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 선발투수 밴덴헐크는 5이닝 동안 5실점하며 부진했다.

SK가 선취점을 뽑았다. 1회 초 이명기가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김성현의 땅볼 때 이명기가 2루까지 들어갔고 최정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쳐내며 이명기를 홈으로 불렀다.

3회 초 SK가 점수차를 벌렸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중전안타를 기록했다. 이명기가 중견수 오른쪽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가 됐다. 김성현이 땅볼로 물러났지만 최정이 우익수 뒤로 가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재원이 삼진으로 물러난 2사 상황, 박정권의 좌익수 왼쪽 1타점 적시 2루타로 최정이 득점을 올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강민이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어 임훈의 타석때 폭투가 나오면서 3루에 있던 박정권이 홈을 밟았다.

삼성은 5회 말부터 추격을 시작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이 타석에 들어섰다. 이승엽은 밴와트의 2구째를 노려 우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시즌 27호이다.

6회 말에 한 점을 더 추가하며 점수차를 좁혔다. 1사 후 김헌곤이 좌익수 뒤 2루타를 때렸다. 채태인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그사이 김헌곤은 3루로 들어갔다. 최형우가 1타점 중전 적시타를 쳐내며 5-2가 됐다.

삼성이 7회 말, 결국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이승엽의 우전안타에 이어 박해민이 볼넷을 골랐다. 김태완, 김상수가 연속 2아웃으로 소득 없이 물러났으나 나바로가 동점을 만들었다. 나바로는 2사 1,2루에서 전유수의 4구를 공략하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쓰리런 홈런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동점은 오래가지 않았다. 8회 초 SK 선두타자 이재원이 볼넷을 고른 이후 박정권의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가 됐다. 이어 김강민이 유격수 김상수의 실책이 곁들어진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그 사이 박계현은 홈을, 박정권은 3루까지 들어갔다. 임훈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나주환이 삼진을 당했지만 정상호가 안지만의 초구를 타격하여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7호 투런 홈런을 작렬했다. 후속타자 조동화 역시 바뀐 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점수차가 10-5까지 벌어졌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는 않았다. 8회 말 1사 후 최형우의 좌중간 안타가 나왔다. 조동찬의 1루 땅볼로 2사가 됐지만 최형우가 2루까지 진루했다. 이승엽이 좌중간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최형우가 득점했다.

9회 초 SK는 박정권의 우중간 홈런으로 한 점을 더 보탰다. 이 홈런은 박정권의 올 시즌 20호 홈런이다.

삼성은 9회 말 끝까지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흥련이 좌전안타를 때렸다. 김상수, 나바로가 연이어 범타처리 됐지만 김헌곤이 좌익수 뒤 투런 홈런을 기록하며 SK를 바짝 따라갔다. 하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없었다. 이날 경기는 11-8의 스코어로 마무리됐다.

[사진. 뉴시스]

강혜준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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