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1안타 3홈런 맹폭’ 넥센, 두산 완파하고 3연승

‘21안타 3홈런 맹폭’ 넥센, 두산 완파하고 3연승

  • 기자명 한동훈
  • 입력 2014.08.08 22:41
  • 수정 2014.10.30 17:08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넥센 히어로즈가 두산 베어스와 39안타를 주고받는 화력전 끝에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넥센은 8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4번째 맞대결에서 안타 21개와 홈런 3개를 몰아치며 15-11로 이겼다. 선발투수 밴 헤켄은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16승(4패)을 신고하며 개인 최다 연승 신기록도 13연승으로 늘렸다. 서건창, 이택근, 박병호, 강정호, 박동원이 3안타 경기를 했고 이성열은 4타수 2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56승 1무 37패로 2위를 유지했다. 두산은 40승 49패를 기록, 6위에 머물렀다.

4-1로 앞서가던 넥센은 4회 초에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승기를 잡았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우전안타를 쳤고 서건창이 몸에 맞는 공으로 나갔다. 이택근이 희생번트를 안전하게 성공시켜 1사 2, 3루가 됐다. 유한준이 우전안타, 박병호가 좌측에 2루타를 연속해서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다. 강정호가 1루수 뜬공에 그쳤지만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김민성이 우측에 적시타로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였다. 순식간에 8-1로 넥센이 무려 7점을 리드했다.

두산은 4회 말 1점, 5회 말 3점을 만회하며 넥센을 압박했다. 2-8로 뒤진 5회 말, 김현수가 2루수 앞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칸투와 홍성흔이 연속안타로 김현수를 불러들이고 1, 2루를 이어갔다. 양의지가 삼진으로 물러난 뒤 오재원이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3루타를 쳤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득점은 없었지만 5-8까지 따라 붙었다.

넥센은 6회와 7회, 각각 2점씩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회 초 2사 1루서 박병호가 벼락같은 스윙으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35호로 이 부문 단독 선두를 굳게 유지했다. 7회 초에는 이성열의 솔로포와 박동원의 3루타, 이택근의 우중간 2루타를 엮어 2점을 추가해 12-5로 앞서갔다.

두산이 7회 말 1점을 만회했지만 넥센이 8회 초 곧바로 3점을 달아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8회 초 2사 2루, 이성열이 좌측 관중석 최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포를 때렸다. 이어 문우람의 2루타와 박동원의 좌전적시타를 엮어 1점을 더 냈다.

8회 말, 두산이 뒤늦게 추격을 시작했다. 6안타를 집중하며 4점을 만회했지만 거기까지였다. 넥센은 필승조 조상우를 투입해 불을 껐다. 조상우는 9회까지 아웃카운트 5개를 책임지며 난타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