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타격기계’ 김현수가 역대 22번째로 7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8일, 잠실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4차전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까지 323타수 99안타로 대기록까지는 안타 1개만을 남겨놓고 있었다. 1-4로 뒤진 3회 말 1사 1루, 두 번째 타석에서 넥센 선발 밴 헤켄에게 좌중간 2루타를 뽑아내며 금자탑을 쌓았다.
2006년, 두산에 신고선수로 입단한 김현수는 이듬해 99경기에 나서 319타수 87안타 타율 0.273, 5홈런 32타점을 기록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2008년 168안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7시즌 연속 100안타 고지에 올랐다. 프로 통산 950경기에 나서 3414타수 1077안타 타율 0.315, 110홈런 628타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4월 29일에는 개인 통산 1,000안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는 3회 말 현재 넥센이 4-1로 앞서있다.
[사진. 뉴시스]
잠실=한동훈 기자 / dhhan@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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