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빅3가 탄생했다. 케빈 러브(26)의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 이로써 케빈 러브는 르브론 제임스(30), 카이리 어빙(22)과 함께 호화 라인업을 결성했다.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주요 언론 ‘USA투데이’는 “클리블랜드와 미네소타가 케빈 러브를 포함한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클리블랜드는 러브를 받는 대신 앤드류 위긴스와 앤서니 베넷 그리고 2015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넘겨줬다.
러브는 지난 시즌 평균 26.1득점, 12.5리바운드, 4.4어시스트하며 활약했다. 내,외곽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트레치’형 빅맨이다.
계약 조건에 의하면 러브는 2015년 옵트아웃 권리를 갖게 된다. 옵트아웃은 계약 기간 중 남은 연봉을 포기하고, 자유계약을 선언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양 팀 간의 트레이드는 합의됐으나 공식 계약은 오는 24일 이후에나 가능하다. 지난달 24일 클리블랜드와 신인 계약을 맺은 위긴스 때문이다. NBA 규정상 신인계약을 맺은 선수는 한 달간 이적이 금지된다.
한편, 베넷과 위긴스는 각각 2013, 2014년 신인 드래프트 1순위에 지명 받았다.
[사진. 미국 야후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정성원 기자 / kongkongee@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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