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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펼쳐진 사직경기, NC가 웃었다

이틀간 펼쳐진 사직경기, NC가 웃었다

  • 기자명 차원석
  • 입력 2014.08.06 18:48
  • 수정 2014.10.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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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탑이 꺼지는 바람에 이틀에 걸쳐 펼쳐진 사직경기에서 NC 다이노스가 웃었다.

NC는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속개된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원래 5일 열린 이 경기는 5회 초, 3루 쪽 조명탑이 고장 나 중단됐고 결국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돼 이날 오후 6시부터 이어졌다.

이날 결과로 NC는 52승 38패가 되며 2위 넥센과의 승차를 1.5게임으로 좁혔다. 롯데는 43승 1무 45패로 4위를 유지했다.

전날 양 팀은 치열한 투수전을 펼쳤다. NC선발 웨버는 4이닝 4피안타 1실점 4탈삼진, 롯데선발 장원준은 4⅔이닝 3피안타 1실점(비자책) 4탈삼진 호투를 펼쳤다. 롯데는 1회말 1사 1,3루에서 나온 최준석의 3루 땅볼로 선취점을 냈다. NC는 3회초 1사 2,3루에서 김종호가 1루수 야수선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1 동점상황이던 5회초 2사 1루 김종호 타석 1스트라이크에서 조명탑이 꺼지며 경기가 중단되었다. 불빛은 돌아오지 않았고 경기중단 49분 후, 역대 7번째 서스펜디드 게임(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되었다.

속개된 경기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었다. 양 팀은 호투하던 선발투수를 강영식과 원종현으로 바로 교체했다. 엔트리도 바뀌었다. NC는 손시헌과 최금강 대신에 노진혁과 이성민을, 롯데는 이상화 대신에 손아섭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세 선수 모두 야구규칙 4.12 (d)항 “원래 경기에는 출전 선수로 등록되지 않았더라도 속행경기의 출전 선수로 등록돼 있으면 그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라는 규정에 의거해 경기에 출장할 수 있었다.

경기가 속개되자마자 NC가 결승점을 냈다. 속개와 동시에 롯데는 강영식을, NC는 권희동을 내보냈다. 권희동은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터트려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롯데는 꾸준히 기회를 만들었지만 점수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6회말 무사 1,2루에서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7회말 1사 1,2루에서도 손아섭과 정훈이 삼진으로 물러났다. 8회말에도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강민호가 삼진, 박기혁이 포수 파울플라이로 돌아섰다.

NC가 홈런으로 추가점을 냈다. 9회초 선두타자 이호준이 바뀐 투수 김성배를 상대로 우월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진성은 8회말 1사 만루 위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두 타자를 깔끔하게 막고 9회말도 세 타자로 마무리 하며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한편 손시헌은 3회초 득점당시 있었던 홈 충돌로 인해 오른 무릎 인대가 파열되며 4~6주 동안 전력에서 빠지게 되었다.

[사진. 뉴시스]

차원석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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